바이오 주식이 반등하면서 지수상승에 일조했다. 그간 바이오주 발목을 잡았던 테마 감리에 대해 금감원에서 가이드라인을 9~10월 중에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회계처리 문제를 유도리 있게 바라본다고 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었다. 바이오 주식에 최대 악재가 풀리고 있다. 오늘 바이오섹터가 크게 오른 이유다.
코스피 역시 2,300선을 넘어서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살아나면서 상승흐름이 탄탄해졌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정책이 비둘기적 색채를 띌 것이라는 재료가 신흥국 증시 안정에 기여했다. 트럼프가 강달러와 고금리를 비판했고, 잭슨홀에서 연준의장이 비둘기적 발언을 내놓은 결과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는 모습이고, 이는 외국인 매수를 불러 들이고 있다. 역시 한국증시는 외국인들이 드라이브 해야만 상승한다. 기관투자자들은 통 크게 매수할 자금이 없다. 개인들은 응집력이 없기 때문에 시장을 주도할 수 없다. 하반기 증시도 외국인들이 방향타를 잡고 있다.
최근 상승흐름은 외국인들이 돌아왔기 때문에 가능했고, 환율이 다시 치솟지 않는 한 외국인들 매수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년도 금리인상에 대해 설왕설래 말들이 많지만 올해처럼 4번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잘해야 두 번 정도 인상이 아닐까. 그렇게 된다면 내년 신흥국 시장은 올해보단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 아직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결론 난 상태가 아니지만 11월까지는 타결될 것으로 본다. 미국증시도 무역전쟁에 대해 내성이 생긴 탓인지 시큰둥한 반응이다. 최근 멕시코와 나프타 타결에서 알 수 있듯이 트럼프는 엄포를 놓은 뒤에 실리를 찾아 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다. 중국과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시장은 실적이 상승동력으로 작용중이다. 엔터주와 2차전지주들이 강한 이유는 실적 호전 때문이다. 이들 섹터가 시총 비중은 크지 않지만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여기에 낙폭과대 바이오 주식들이 가세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물꼬를 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