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쩔 수 없이 존버로 가게 된 사연

plan2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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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jongsiksong@jongsiksong님이 쓰신 스팀잇에서 번 스팀달러를 실제 돈(KRW)으로 환전해 보았습니다란 글을 읽고, 저도 테스트 삼아 조금 벌어 둔 스팀을 이더리움으로 전환해 업비트 계좌에 이더리움을 보내 보았습니다. 과정이 뭔가 좀 복잡하기는 했지만 어찌 어찌 따라해보니 되더군요. 또 사실 이더리움이 업비트에 송금되는 몇 분의 딜레이 시간 동안 이거 정말 되는건가? 쬐끔 조마 조마하기도 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제 업비트 계좌에 이더리움이 보내지고 난 후 정말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사실 올해 비트코인 떡상 시기에 호기심에 업비트 계좌를 열었지만, 신규 가입자라 입출금도 안되고 구경만 하고 있었거든요.

저는 재테크 같은데 소질이 없어 수익 목적 보다는 그냥 호기심에라도 암호화 화폐를 단돈 몇 만원치라도 보유해 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으로 스팀잇을 통해 이더리움을 가져 보고, 그것이 비록 2만 1천원 정도의 소액이었지만 팔면 바로 현금이 될 수 있다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바로 현금화를 했어야 했는데, 이더리움이 어떤 추세로 가는지 한번 두고보자는 생각에 팔지 않고 보유를 했는데... 다음 날 2월 1일부터 모 거래소가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뉴스가 터지고, 떡락 사태가 일어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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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재 평가 손익이 무려 -29%가 넘습니다. ㅠㅠ
저도 패닉셀을 저지를뻔 했지만... 겨우 참았습니다.

역시 저는 코인이나 재테크 같은거 하고는 거리가 먼 팔자인가 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스팀파워나 사서 파워업 하는거였지 말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제는 존버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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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돈을 투자하신 분들이 보시면 귀엽지도 않을 소액이지만, 스팀잇에서 처음으로 벌어본 스팀이었기에 저에겐 의미가 깊은 이더였기 때문에 역시 존버로 가지 않을 수 없다는 비장함마저 생깁니다.

역시 존버 정신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세상 모든 일이 데스밸리의 고비를 넘을 때까지 존버해야 뭐라도 성과를 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스팀잇도 마찬가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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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lr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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