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라카와구의 거의 중앙 부분에 있는 마치야역에서부터 북쪽에 있는 아다치오다이역까지 걸어봤습니다. 이 지역은 아마 관광하고는 거의 상관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포스팅의 제목과 같이 제 마음 가는 대로 돌아다닌 곳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리게 됐습니다^^
이번 경로는 ①마치야역 - ②오구노하라 공원 - ③아다치오다이역이고, 이 경로를 중심으로 제 시선에 들어온 풍경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마치야역 출구로 나오면 가장 먼저 몇몇 상점들과 함께 기찻길이 눈에 들어 옵니다. 검색해 보니 이건 도덴아라카와선이라고 해서 트램이 다니는 노선이라고 하더라구요.
트램이 오는 걸 기다렸다가 한번 찍어봤습니다. 멀리서 들어오는 트램을 보니 운치있더라구요ㅎㅎ
아침이라 날씨가 살짝 쌀쌀하여 커피를 한잔 마시고 걷기로 했습니다.
일본 커피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도토루에서 모닝 세트 한 개와 홍차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커피를 한잔 땡긴 후 공원까지 쭉 걸었습니다.
도쿄 외곽 쪽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돌아다녔던 곳 보다 훨씬 조용하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작은 미술관(누리에 미술관)이 하나 있었는데,
조용한 동네에 잘 어울리는 미술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30분 정도 걸어서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바로 옆에 큰 맨션이 하나 있었는데
공원 바로 옆에 사는 저 맨션 주민분들이 아주 부럽더라구요ㅎㅎ
아직 겨울이라 나무에는 나뭇가지밖에 없고, 풀잎도 없어서 좀 스산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기가 좋아 아주 상쾌했습니다. 경치도 아주 좋았구요. 여기도 봄이 오면 다시 와봐야 할 곳 목록에 올려두었습니다^^
원래 공원이 최종 목적지였는데, 공원 옆에 있는 스미다강을 본 후 계획을 변경하여 아다치오다이역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풍경이 너무 좋았거든요^^
아다치오다이역까지 가려면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하는데
다리 중간에서 스미다강을 바라보니 평화로움 그 자체더라구요ㅎㅎ
다리 끝에 도착하니 왼쪽으로 홈즈라는 마트 비스무리한 게 보이더라구요.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갔으나 1시간 뒤에 개장이라고 하여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와 보기로 했습니다.
홈즈 바로 옆에 혼다 매장이 있더라구요.
중고로 보이는 차들도 판매 중인 것 같았는데 가격이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만약 일본에서 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중고차로 알아봐야 겠네요ㅎㅎ
다시 마치야로 돌아오는 길에 귀여운 트램이 눈에 띄러 한번 찍어봤습니다^^
@ladyuhyun님이 댓글로 남겨 주신 게 생각나서
걷다가 본 구인 공고 포스터를 찍어봤습니다.
우연히 눈에 띈 것만 찍은 건데, 이것만 찾아야겠다 생각하고 찾으면 훨씬 많을 거라 생각되네요^^ 그냥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혹시라도 재밌게 보셨다면 댓글, 보팅, 팔로우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