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퇴근 후 아내와 함께 곱창전골과 꼬치구이를 먹으러 신주쿠를 갔습니다. 지도상에서 1번이 곱창전골집, 2번이 꼬치구이집입니다.
큰 카페가 있는 건물 5, 6층이 곱창전골집입니다. 가게 이름이 코가네야(黄金屋-こがねや)인데 사전에서 검색해 보니 '황금가게' 라는 뜻이더라구요. 설마 금이 들어있는 곱창이??
빈 자리가 카운터 자리(나란히 앉는 자리)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넓고 쾌적해서 그냥 카운터 자리에서 먹기로 했어요.
메뉴 이름이 한국어로도 적혀 있어서 고르기가 편했습니다. 황금 곱창은 없더라구요ㅋ 가장 무난해 보이는 간장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음료는 가쿠 하이볼과 레몬 사워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는 맥주만 마셨는데, 요즘은 하이볼을 많이 마십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마시다 보니 저한테 잘 맞는 것 같더라구요. 가격은 확실히 동네보다 비쌉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전골이 나왔습니다. 엄청 맛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양이 좀 아쉽더라구요ㅠ 예전에 회식할 때 다른 지역에서 곱창전골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양이 엄청 많았거든요. 가성비는 신주쿠와 같은 번화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땅값이 비싸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한입 먹으니까 가성비고 뭐고 싹 잊혀지더라구요^^ 그래도 양이 좀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곱창전골을 마무리한 후 꼬치구이 골목으로 갔습니다ㅎㅎ
맥주와 염통, 가슴살, 오돌뼈를 주문했습니다. 꼬치구이 골목 풍경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골목과 가게에서 외국인 손님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그런 거 보면 여기도 유명한 관광지인 것 같습니다. 대신 담배 냄새가 좀 심해서 자주 오기는 힘들 것 같아요ㅠㅠ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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