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이번주 사진일기 (먹스팀과 사진전, 일상 이야기)

piggypet(58)
Published in
#kr
Words
417
Reading
2 min
Listen
Play
9y

18E2D089-05BE-4AB9-8FF7-795376EABA43.png

몸이 썩 좋지 않고 추워서 나다니지 못했던 이번 주, 사진이 많이 없네요..☹️
그래도 사진과 함께 한 주를 탈탈 털어봅니다!


547E0256-49F3-4560-A56B-45B62F8F3FC5.jpeg

여의도 힛더스팟
뻬세 (?) 가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뻬세보다 뇨끼가 더 나았다. 그냥 그랬던 곳 친절하지도 않은데 맛도 그저 그렇다면 다신 안가지.

D6563B89-6CDD-4997-AD64-C98C98E0F27B.jpeg

8F01DFA2-31FA-419E-A284-0695586F8617.jpeg

뇨끼 먹고 슬렁슬렁 걸어간 여의도 테라로사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고 한가해서 좋다. 광화문 테라로사는 주말에 바글바글한데! 참 맛있는 테라로사 커피.
그 주의 힘든 것을 엄마아빠에게 털어놓고, 이 짧은 생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본 꼰대 상사 이야기를 전했다. 직원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건의할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하라고 말해, 한 나이 꽤나 있으신 직원분이 주말 당직에 대해 건의를 하니 ‘난 00씨처럼 말많은 사람이랑 일 못해~! 너무 말 많아~!’ 하고 깔깔 웃으며 말하며 의견 자체는 묵살하신 그 분. 다시 한 번 같은 건의를 하니 ‘깔깔 난 말 많이 하는 거 싫더라~~’ 라며 한 번 더 무안 주신 그 분. 😑 옆에서 지켜보며 좌불안석이었다. 아빠는 그 정도면 다행이라는데 지금 시대에 이보다 더한 꼰대가 있다면 정말 만나고 싶지 않다. 미래에 내 상사 제발 정상인이여주세요.

4A57550B-727A-43B2-939B-397798888471.jpeg

스티밋에서 누군가 적극 추천한 김애란의 ‘비행운’을 읽었다. 사실 다른 책을 읽으러 간거였는데 비행운이 짧아 집게 되었고, 결국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담담하게도 슬픈 현실을 담았고, 나의 지난 인생에서 잊었던 인연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다. 친구는 그 책이 너무 슬프게 쓰여서 다읽고 우울해져 한동안은 즐거운 책만 읽었다는 데, 맞는 말이다. 지독하게 불행한 운명의 사람들만 나온다.

14410704-F157-4B19-945E-5F857412D4A2.jpeg

매일 서서 일해 고생한 내 발에게 마사지를!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서 삼천원에 파는 저렴한데 쓸만한 마사지볼.

F27D3644-F5E4-4E53-AB19-499883A3F843.jpeg

부평 NOYB
보라보라한 곳, 카페 메뉴와 간단한 펍 메뉴를 같이 파신다. 빈티지한 느낌 때문인지 인기많은 곳.

C61D3B08-0AC3-4889-9B27-03DEDC0AD00F.jpeg

길병원근처 이도참치
한사람 점심만원세트에 이렇게 알찬 식사라뇨9ㅅ9... 맛도 있고 친절했다. 길건너에 자취하는 아는 동생이랑 같이 오랜만에 식사하고 한 끼 해결했다. 나의 밥메이트! 이 날 비가 오고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졌더랬지.

3A0E996D-27C6-47DB-B804-B3E1ACE9AE41.jpeg

약쟁이는 약을 산다... 돈은 쓰고 싶은데 어디에 쓸 지 잘 모르겠을 때 + 마침 먹던 영양제가 떨어졌을 때 = 직구로 영양제를 사기!
살이 좀 찐 거같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브랜드에서 가르시니아와 코큐텐을 사고, 머리 빨리 기르기 위해 헤어 구미도 사고. 구미는 너무 맛있어서 간식같이 먹어 금방 동난다. 맛있는데 머리카락도 건강해져 좋은 거 아이냐구

87AA0C0B-266A-4614-8C95-73AC91158C8C.jpeg

가르시니아를 먹었더니, 그리고 아파서 조금 앓았더니! 살이 좀 빠졌다.
그리고 이렇게 사진 일기에는 제 셀카가 끼워팔기 될 예정입니다.. 이번주는 셀카를 좀 찍었거든요 👻

945206BC-CCEF-48FC-BE96-1B2A6F96EFF5.jpeg

약외운다고 약장 사진 찍어오기. 이런 사진이 사진첩에 그득그득하다. 이런걸로 사진첩 채우기 싫은데 말입니다... 힝입니다.

7D638998-1660-4CCC-B0AC-9785B474783C.jpeg

병원에서 하루 한 개씩 과제를 내줘서 미루다가 4개가 쌓였다. 집가면 과제를 안 하길래 집에 안가고 카페에서 다 하고 갔다.. 기특해! 그리고 다음날 출근하니 새 과제 또 내주심. 그건 너무해!

A0B4494F-249F-4ED8-B42A-26593314769C.jpeg

당떨어져서 편의점에서 사먹은 것들. 저 연세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는 왜그리 달고 맛있는 걸까.? 편의점 탐방도 너무 재밌다.

A6062117-EAD1-4A87-BD66-A49B2DEAA187.jpeg

이번주 다음주 읽을 책으로 임명합니다 땅땅 표지가 너무 맘에 든다! <3

3C7428A2-FE74-4242-ADF0-E57846CA8F14.jpeg

꿈에서 솔이가 나와서 사람말을 했다. 여자 목소리같기도 했고 남자목소리 같기도 했는데, 너의 꿈에선 내가 사람말을 안하고 짖을까? (개소리 왈왈)

41BD9E5D-4541-4917-A0A2-B42519FE4E45.jpeg

BBABA25E-7512-4721-9AE6-582A729E840C.jpeg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피 ‘PHOTO ARK’ 사진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을 찍어 널리 알리고 위기에서 구출한다는 ‘방주’ 의 의미로 사진을 찍는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로 개체수가 늘어난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정말 멸종을 눈앞에 둔 경우도 발생한다. (전시 중간에 멸종을 앞둔 동물들의 장례식장이 있다..) 무엇보다 사진 퀄리티가 너무 좋아 눈이 트이는 느낌이었다. 추천해요!

43FD32D4-ADC8-4A02-A884-D7BA01A9B973.jpeg

B6E4E45B-9108-4EDE-9B6E-00419A50340D.jpeg

E9C9402E-277A-4A79-AB51-BC85383009EA.jpeg

한강진역 근처 올드 페리 도넛 (기존 페리로스터즈!)
도넛이 그리도 유명해 도넛 나오는 시간만 되면 삼십분만에 소진이 되는 그곳에 입성했다. 미니 도넛이 올라간 메뉴가 시그니쳐지맠, 아인슈페너를 좋아해서 시킨 ‘코코넛 비엔나’ 가 진짜 맛있었다. 여태 먹어돈 비엔나커피중에 최고에 속한다. 힝, 서울에서 매일 지내면 자주 올텐데 주말 서울러는 슬프다.

AE3CCA81-12BF-4A40-8A25-4172E3FDD071.jpeg

진짜 얼어붙을 것 같은 추위다. 오늘 나갔는데 코트 입은 분들이 몇 있어 대단하다고 느꼇다. 뒤늦게 군용핫팩을 열 피스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털 신발이 필요하다. 겨울은 쇼핑의 계절.


0328AF39-627D-43DC-A253-B905D4CA0EA0.png

일기를 끝내기에 앞서,
3월마지막 주에 일주일 시간이 남아 알차게 쓰고 싶어 엄마와 여행을 갈까? 했어요. 엄마랑 단 둘이 어디 간적이 없어 걱정이 되는데 혹시 부모님 중 한 분이랑 단 둘이! 여행 가 보신 스티미언 있으신가요? 🙋🏻‍♀️
일단 홍콩이나 대만, 한국이라면 제주도를 염두로 하고 있어요. 저희 엄마가 택시운전사급의 운전실력이라 제주도에 가는건 걱정없지만 해외에 간다면 그냥 패키지로 가는 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사진은 삼월말 홍콩 항공권인데, 저 정도면 저렴한거 맞죠? 친구랑 가는 게 아니라 제가 도맡아서 더 많이 신경써야할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 주말엔 엄마와 이야기를 더 많이 해야겠어요!

여러분 모두 꿀같은 토요일 밤 되세요🌜
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일기는 매주 주말에 찾아뵐게요!

[diary] 이번주 사진일기 (먹스팀과 사진전, 일상 이야기)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