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썩 좋지 않고 추워서 나다니지 못했던 이번 주, 사진이 많이 없네요..☹️
그래도 사진과 함께 한 주를 탈탈 털어봅니다!
여의도 힛더스팟
뻬세 (?) 가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뻬세보다 뇨끼가 더 나았다. 그냥 그랬던 곳 친절하지도 않은데 맛도 그저 그렇다면 다신 안가지.
뇨끼 먹고 슬렁슬렁 걸어간 여의도 테라로사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고 한가해서 좋다. 광화문 테라로사는 주말에 바글바글한데! 참 맛있는 테라로사 커피.
그 주의 힘든 것을 엄마아빠에게 털어놓고, 이 짧은 생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본 꼰대 상사 이야기를 전했다. 직원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건의할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하라고 말해, 한 나이 꽤나 있으신 직원분이 주말 당직에 대해 건의를 하니 ‘난 00씨처럼 말많은 사람이랑 일 못해~! 너무 말 많아~!’ 하고 깔깔 웃으며 말하며 의견 자체는 묵살하신 그 분. 다시 한 번 같은 건의를 하니 ‘깔깔 난 말 많이 하는 거 싫더라~~’ 라며 한 번 더 무안 주신 그 분. 😑 옆에서 지켜보며 좌불안석이었다. 아빠는 그 정도면 다행이라는데 지금 시대에 이보다 더한 꼰대가 있다면 정말 만나고 싶지 않다. 미래에 내 상사 제발 정상인이여주세요.
스티밋에서 누군가 적극 추천한 김애란의 ‘비행운’을 읽었다. 사실 다른 책을 읽으러 간거였는데 비행운이 짧아 집게 되었고, 결국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담담하게도 슬픈 현실을 담았고, 나의 지난 인생에서 잊었던 인연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다. 친구는 그 책이 너무 슬프게 쓰여서 다읽고 우울해져 한동안은 즐거운 책만 읽었다는 데, 맞는 말이다. 지독하게 불행한 운명의 사람들만 나온다.
매일 서서 일해 고생한 내 발에게 마사지를!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서 삼천원에 파는 저렴한데 쓸만한 마사지볼.
부평 NOYB
보라보라한 곳, 카페 메뉴와 간단한 펍 메뉴를 같이 파신다. 빈티지한 느낌 때문인지 인기많은 곳.
길병원근처 이도참치
한사람 점심만원세트에 이렇게 알찬 식사라뇨9ㅅ9... 맛도 있고 친절했다. 길건너에 자취하는 아는 동생이랑 같이 오랜만에 식사하고 한 끼 해결했다. 나의 밥메이트! 이 날 비가 오고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졌더랬지.
약쟁이는 약을 산다... 돈은 쓰고 싶은데 어디에 쓸 지 잘 모르겠을 때 + 마침 먹던 영양제가 떨어졌을 때 = 직구로 영양제를 사기!
살이 좀 찐 거같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브랜드에서 가르시니아와 코큐텐을 사고, 머리 빨리 기르기 위해 헤어 구미도 사고. 구미는 너무 맛있어서 간식같이 먹어 금방 동난다. 맛있는데 머리카락도 건강해져 좋은 거 아이냐구
가르시니아를 먹었더니, 그리고 아파서 조금 앓았더니! 살이 좀 빠졌다.
그리고 이렇게 사진 일기에는 제 셀카가 끼워팔기 될 예정입니다.. 이번주는 셀카를 좀 찍었거든요 👻
약외운다고 약장 사진 찍어오기. 이런 사진이 사진첩에 그득그득하다. 이런걸로 사진첩 채우기 싫은데 말입니다... 힝입니다.
병원에서 하루 한 개씩 과제를 내줘서 미루다가 4개가 쌓였다. 집가면 과제를 안 하길래 집에 안가고 카페에서 다 하고 갔다.. 기특해! 그리고 다음날 출근하니 새 과제 또 내주심. 그건 너무해!
당떨어져서 편의점에서 사먹은 것들. 저 연세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는 왜그리 달고 맛있는 걸까.? 편의점 탐방도 너무 재밌다.
이번주 다음주 읽을 책으로 임명합니다 땅땅 표지가 너무 맘에 든다! <3
꿈에서 솔이가 나와서 사람말을 했다. 여자 목소리같기도 했고 남자목소리 같기도 했는데, 너의 꿈에선 내가 사람말을 안하고 짖을까? (개소리 왈왈)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피 ‘PHOTO ARK’ 사진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을 찍어 널리 알리고 위기에서 구출한다는 ‘방주’ 의 의미로 사진을 찍는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로 개체수가 늘어난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정말 멸종을 눈앞에 둔 경우도 발생한다. (전시 중간에 멸종을 앞둔 동물들의 장례식장이 있다..) 무엇보다 사진 퀄리티가 너무 좋아 눈이 트이는 느낌이었다. 추천해요!
한강진역 근처 올드 페리 도넛 (기존 페리로스터즈!)
도넛이 그리도 유명해 도넛 나오는 시간만 되면 삼십분만에 소진이 되는 그곳에 입성했다. 미니 도넛이 올라간 메뉴가 시그니쳐지맠, 아인슈페너를 좋아해서 시킨 ‘코코넛 비엔나’ 가 진짜 맛있었다. 여태 먹어돈 비엔나커피중에 최고에 속한다. 힝, 서울에서 매일 지내면 자주 올텐데 주말 서울러는 슬프다.
진짜 얼어붙을 것 같은 추위다. 오늘 나갔는데 코트 입은 분들이 몇 있어 대단하다고 느꼇다. 뒤늦게 군용핫팩을 열 피스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털 신발이 필요하다. 겨울은 쇼핑의 계절.
일기를 끝내기에 앞서,
3월마지막 주에 일주일 시간이 남아 알차게 쓰고 싶어 엄마와 여행을 갈까? 했어요. 엄마랑 단 둘이 어디 간적이 없어 걱정이 되는데 혹시 부모님 중 한 분이랑 단 둘이! 여행 가 보신 스티미언 있으신가요? 🙋🏻♀️
일단 홍콩이나 대만, 한국이라면 제주도를 염두로 하고 있어요. 저희 엄마가 택시운전사급의 운전실력이라 제주도에 가는건 걱정없지만 해외에 간다면 그냥 패키지로 가는 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사진은 삼월말 홍콩 항공권인데, 저 정도면 저렴한거 맞죠? 친구랑 가는 게 아니라 제가 도맡아서 더 많이 신경써야할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 주말엔 엄마와 이야기를 더 많이 해야겠어요!
여러분 모두 꿀같은 토요일 밤 되세요🌜
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일기는 매주 주말에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