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8시 출근에 5시 퇴근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빨라야 5시반 넘어서 눈치를 보며 나와야 하죠.
결국 어린이집에 도착한건 6시반경, 오늘도 5살딸 신발밖에 없네요. 같이 집으로 걸어오면서 딸내미가 '나 혼자만 있어서 너무 싫다 아빠도 빨리 오라'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말하고 끝내려다가 '빨리 올수는 있는데 그러면 민서 맛있는거도 못먹고 장난감도 못사고 어쩌면 더 큰집으로 못가도 되?' 라고 말했더니 '흠 그건 안되겠네 내가 이해해줄께"
하네요.. 고맙고 미안하고 한편으론.. 제 가슴이 너무 아픈 저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