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일정의 연기로 인해 주말에 내려 가야할 나의 텃밭에 현충일 휴무를 이용해 먼저 내려가 나의 새끼들을 돌봐주고 귀경했다.
100여평 남짓 텃 밭이라고 하기에는 좀 넓은 평수, 가능한 매주 주말이면 항상 내려가려고 한다.
80에 가까운 노구(老軀)를 이끄시고 새벽마다 나를 대신해 텃 밭을 손봐주시는 모친도 뵐겸,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차로 1시간여 걸리는 내 고향으로 나는 매주 귀향을 한다.
지난 12월에 두번째 암수술(췌장암)을 받으신 노모는 참 바지런도 하시다.
어김없이 새벽 5시면 일어 나셔서, 나의 텃밭과 본인의 텃밭을 살뜰이도 보살펴 주시니,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항상 마음 한켠을 짓누른다.
물론, 이 곳에서 나오는 모든 작물들은 판매를 하지 않고, 가족 친지와 나누는 걸 즐거움으로 알고 살고 있다.
이 전 포스팅에 밝혔듯, 나는 텃밭 옆 손수 만들어 놓은 농막에 앉아 막걸리 한잔하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일상에 찌든 나의 모습을 좀더 자연친화적으로 바꾸며 , 시름을 내려놓는다.
내 새끼(작물)들은 너무나도 잘 자라고 있다!
노모의 정성 때문인지, 나의 새끼들은 너무나도 잘 자라고 있다. 이밖에도 몇몇 작물들이 더 있기는 하지만 일일이 사진을 편집하려니,ㅎㅎ
텃밭을 지키는 수비대!
텃밭 주변 가장자리에는 원하지 않았던 돼지감자(뚱딴지)와 더블어 복분자(가치철망을 대신함), 두렁의 딸기( 작은 고추가 맵다지만, 작은 딸기의 달콤함에 비하랴! 내년에는 퇴비를 좀 듬뿍 주어야 할듯) , 홍매실 나무 , 등산객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더덕(나의 텃밭이 등산로 바로 입구에 붙어 있어서,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더덕 향이라도 맡으시라 심어 놓은 것인데, 다들 잿밥에 관심이 많은듯)등이 나름 재 역할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장마철이 시작 되겠지!!!
장마가 시작되면, 내 새끼들도 쑥쑥 크지만, 더욱 잘 자라는 잡초!! 그중에서도 무시무시한 놈이 있다.
일명 가시박이!!(암호화폐의 FUD)
열무밭 속에서 어디선가에서 흩날려온 콩인양/오이인양 의기 양양하게 쑤욱 나와 있는 이놈!
정말 밟아도 죽지않는 잔디처럼 무한 생명력을 가진 이놈은 꼭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나돌아 다니는 FUD 같은 존재 같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 조금씩 암호화폐의 서광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은 이시기, 본격적인 활황장이 장대비 처럼 내리면, 잘 자라는 과실도 있겠지만, 이런 암적인 가시박이 또한 다시 꿈틀대겠지요!
스코판에 포스팅되는 많은 정보들이 이런 FUD를 골라 낼수 있는 ...
"키"의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바뀐 일정상 내일 아침 첫 비행기로 출장을 가네요! (짧지만 긴 여정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