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의 작가인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소설이다. 이 책은 본래 '비밀노트', '타인의 증거', '50년간의 고독'이 별개의 책으로 출판되었으나, 최근 출판사 까지에서 3권의 책을 1권으로 합쳐 출판되었다. 원래는 경장편이었던 세 편의 소설을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작가가 오 년여에 걸쳐 쓴 세 편의 원 제목은 각각 「커다란 노트」(1986), 「증거」(1988),
최근 ebook에 관심이 생겨 이곳저곳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다니고 있다. 한국에서 전자책 시장(뿐만 아니라 도서시장 자체도)은 작은 편이지만, ebook을 구매 혹은 대여를 할만한 곳중에서는 리디북스가 가장 대표적이기도 하고, 다양한 책들이 많은 곳이 아닐까 싶어 이곳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리디북스를 이용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왓차(watcha)는 영화, tv 프로그램, 도서에 별점을 내리고 코멘트를 달아 왓챠의 이용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여기에서 일정정도의 별점을 주면 각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보여준다. 별점의 분포는 어떠한지, 어느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어느 감독의 영화를 좋나하는지, 어느 국가의 영화를 주로 보고,주로 보는 도서의 태그는 무엇인지등등이다.
조지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라는 제목으로 나온 에세이집과 <카탈로니아 찬가>등의 저서로 그의 철학과 사상적 배경에 상당한 관심이 생겨서 보게된 책이다. 원래 전체주의적 사상에 대한 경고로 유명했던 책이었기에, 필수 정복도서라는 의무감 비슷한 것 또한 나를 자극했다. 책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나를 놀라게
최근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문학에 한정된 독서 편식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있다. 그래서 수학에 관한 책들도 읽고, 여러석학들이 쓴 비문학도 읽고, 러시아 문학도 접하게 되었다. 러시아 문학중 가장 먼저 도전한 작품은 표도르 도스도예프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 였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고, (열린책들 기준)700페이지가
최근 조지오웰의 에세이와 전기를 읽게 된 이후로, 그의 저서에 관심이 커졌다. <카탈로니아 찬가>는 <1984>나 <동물농장>과는 다르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르포르타주 이다. 당시 스페인 내전에서의 이야기는 스페인 내전을 주제로한 에세이에서도 상당한 감명을 주었던 기억이 있기에,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스페인
[추리소설] 세이렌의 참회 - 나카야마 시치리 :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많았던, 아주 많았던 작가는...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 히포크라테스 선서 등과 같은 소설로 유명한 나카야마 시치리. 이 책은 언론계를 소재로 한다. 이 작가는 의학계부터 언론계 까지 폭넒게 소재를 잡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다.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고 하는 언론의 사명, 현실은 '대중이 좋아하는' 일부 사실을 편집해서 보도하는 언론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회파 미스터리이다. 여기서 주인공이
현재보다 과거가 좋았다며 과거회상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1800년 서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동부의 어떤 지역을 상상해보자. 아버지가 큰 소리로 아이들에게 성경 구절을 읽어주는 동안, 어머니는 쇠고기와 양파를 넣은 스튜 요리를 차리고 있다. 우는 아기는 누나 중 한 명이 어르고, 맏아들은 물주전자의 물을 탁자 위의 질그릇에 따른다. 큰딸은 마구간에서
[수학]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 한 아마추어 수학자의 주석이 가져온 나비효과
위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이다. 하지만 페르마는 스스로 이 정리를 경이로운 방법으로 증명하였으나 여백이 충분치 않아서 생략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400여년간 수많은 수학자를 괴롭힌다. 이 책은 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과, 이를 두고 얼마나 많은 수학자를 거치며 앤드류 와일즈가 증명하기 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그려냈다. 인상깊은
[수학] 황금비율의 진실 : 완벽을 창조하는 가장 아름다운 비율의 미스터리와 허구 - 마리오 리비오
황금비율은 유클리드의 '원론'에서 처음 이론적으로 정의되었다. 피타고라스를 비롯한 피타고라스 학파에서도 황금비에서 나오는 숫자를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피타고라스 학파는 무리수의 존재를 증명했던 피타고라스 학파의 학자를 익사시켜버렸다는 일화가 있을 만큼 무리수를 수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다. 선분 AB와 선분 AB의 어딘가를 C라고 하자.
미나토 가나에의 데뷔작이고, 그녀의 대표작으로 남게 되었다. 그녀는 이 작품이 대표작이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워낙 화려한 데뷔작이었기에 후속작은 '고백'과 비교당하면서 일종의 콤플렉스로 남지 않았을까 싶다. 줄거리 과거 어느 중학교 1학년 담임을 맡은 유코의 딸인 미나미가 학교에서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한 학년을 마치는 날, 유코는 반 학생들에게 미나미는
현대사회에서 숫자를 표시하는 방식은 인도의 자리잡기 기수법(위치 기수법이라고도 한다)이다. 여기서 0이라는 숫자는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이집트에서 쓰인 기수법과 로마에서 쓰인 기수법, 그리고 현재 쓰이는 인도의 기수법을 비교해볼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0을 하나의 수로서 인식하고, 이 수를 이용해 이전과는 다른 계산법을 사용한다는
※ 주의: 이 작품을 진정한 의미로 즐기고 싶다면 책을 먼저 보고 이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하야미 경위가 1989년 2~4월 사건을 수사한 후 같은 해 12월에 두 동생에게 그 사건을 상의하는 형식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2월에서 12월로 ,3월로 돌아갔다가 다시 12월, 이렇게 빈번하게 시간이 이동하므로 장의 첫머리에 표시한 일시에 주의하십시오.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상자에 넣어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지만 점점 싫증이 났다. 좋은 생각이 났다. 도롱이 벌레 모양으로 만들어 보자. 입에 바늘을 꿰어 아주아주 높은 곳에 매달아 보자."(12p) "오늘 학교에서 도감을 보았다. 개구리 해부가 실려 있었다. 개구리 배 속에는 빨갛고 하얗고 검은 내장이 많이 들어 있어서 아주 예쁘다.
무려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13.67 이후 나온 신작이다. 이 작가는 전작이나 이번 작이나 분량이 상당하다. 원래는 이렇게 많은 분량으로 쓸 생각이 없었다고 하는데,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 줄거리 도서관에서 일하는 아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어머니와 여동생과 산다. 어머니 또한 후에 돌아가시고, 아이(阿怡)와 여동생인 샤오원,
주의: Y의 비극의 결말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이 되어있습니다만...범인과 트릭의 단서가 될 만한 언급은 없다고 생각합니다...Y의 비극을 진정한 의미로 읽고싶다면 이 글은 피하세요. 주의: 소설인 '왕게임'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제가 볼 때는 그다지 읽을 가치가 없는 책 같지만... 현재 나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인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의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중 첫 번째, 십각관의 살인. 줄거리 '관 시리즈'는 나카무라 세이지가 만든 --관에서의 밀실살인을 다룬다. 여기서는 한 섬에 있는 십각관에서 머물게 된 7명의 대학생들끼리 벌이게 된다. 일곱 명은 미스터리 연구회의 대학생들이다. 이 미스터리 연구회에는 각 회원마다 유명한 추리 작가나 캐릭터의 이름을 별명으로 가지고 있고, 각자를
추리소설 혹은 만화에 관심이 많다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시마다 소지의 첫 장편소설인 점성술 살인사건...! 이 작품은 본격미스터리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호평을 받고, 거의 전설 아닌 레전드급으로 남아있는 책이다. 특히나 본격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야 할 작품일 것이다. 이 책의 시작은 우메자와 헤이키치의 수기로 시작한다. 수기의 내용에
[추리 게임] 뉴 단간론파 V3 : 모두의 살인 신학기 - 결말 하나로 모든 호불호가 갈린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단간론파 시리즈 중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뉴 단간론파 V3 : 모두의 살인 신학기'이다. 여기서 나오는 캐릭터 중 '초고교급 미술부'인 요나기 안지의 성우를 개인적으로 좋아해 플레이하게 된 것 같다. 이 작품을 접하기 이전에 단간론파 시리즈를 알고 플레이해야 한다. 본인은 이미 이전 시리즈를 감상해보았던 터라 이 작품을 플레이하는 데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 나는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 나의 위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 나는 동업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