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늘 어울리는 무리들과 함께 홍게와 대게를 먹기 위해 이촌동에 갔습니다. 무리 중 한명이 동부이촌동에 사는데 이곳 맛집을 꿰뚫고 있는 형님입니다. 우연히 자신의 동네에 속초 홍게와 대게를 맛있게 하는 식당을 알아내 아저씨 여섯이 함께 예약하고 몰려갔습니다. 저 또한 약속한 날 하루 전까지 아내 눈치를 보다가 아내가 갔다오라고 허락해준 덕분에 간만에 불금을 즐기러 나갔습니다.
동부 이촌동에 위치한 가게 '속초 365 홍게 대게'는 이촌동 깊숙이, 그러니까 한강대교 북단에 있습니다. 3층 짜리 건물에 멀리서봐도 게 집인 걸 알 수 있는 여느 게 집들과 달리 이곳은 테이블이 서너개 뿐입니다. 겉에서 보면 카페 같습니다. 저희 일행은 일주일 전부터 홍게 3마리, 대게 2마리를 미리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이 세팅되면 모시조개찜을 먼저 가져다주십니다. 게가 나오기 전에 소주가 술술 넘어갑니다.
속초 오징어 순대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잘 퇴겨져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이 알차 육즙이 넘칩니다.
본식은 홍게와 대게.
게를 다 먹고 난 뒤 홍게 라면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냄비 속 게딱지를 뒤집으면 꼬들꼬들한 라면이...
마지막으로 게딱지 위에 게살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홍게 라면 국물과 함께 먹으니 무척 행복했습니다.
게 드시고 싶은데 강원도 속초까지 가게 힘드신 분은 이촌동 이곳에 꼭 들르시길. 맛 하나는 보장합니다.
맛집정보
속초 365 홍게 대게
[취재일기]이촌동 속초 365 홍게 대게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