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운동이 끝날 때마다 이곳에 들러 김치찌개와 곱창을 먹고 속을 따뜻하게 한 뒤 집에 들어갔다. 소서문동 장호왕곱창이다. 경찰청과 중앙일보 사옥 지척에 있는 오래된 곱창 가게다. 곱창도 맛있는데, 종종 이곳 김치찌개가 생각날 때마다 일부러 찾는다. 지난달 취재 때문에 경찰관을 이곳에서 만나 곱창과 김치찌개를 안주 삼아 소주 한잔 했다.
이곳에 오면 곱창 한판을 먼저 먹고 김치찌개를 시켜 밥 한공기를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곱창은 신선해 비린내가 전혀 없고 꽤 고소하다. 또, 사장님의 인심이 좋아 양도 많이 내준다. 은박지 위에서 바글바글 끓어 익으면 먹으면 된다.
김치찌개는 김치가 잘 익어 국물이 꽤 시원하다.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지난번 소개드린 공덕동 굴다리식당 김치찌개가 미리 끓여둔 김치찌개를 스탠 그릇에 담아준다면, 이집 김치찌개는 즉석에서 끓이는 방식이다.
단점이라면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 화장실이 불편할 수 있으니 화장실이 예민한 사람은 참고하시길. 예약을 따로 받지 않으니 저녁6시 맞춰 가면 여유있게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맛집정보
장호왕곱창
[취재일기]장호왕곱창 김치찌개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