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일기]<왓칭> 첫 시사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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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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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강예원)는 야근이 많은 워킹맘이다. 야근할 때마다 자신의 자리에 와서 치근덕거리는 최 실장(주석태) 때문에 마음이 심란하고 공포스럽다. 그 때문에 도망치듯 회사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오고, 그때마다 마주치는 경비원 준호(이학주)에게 음료수를 건네거나 “수고가 많다”는 따뜻한 말을 전한다. CCTV를 통해 회사의 거의 모든 곳을 한눈에 꿰뚫고 있는 준호는 성실해 보이는 경비원이다. 어느 날 영우는 야근을 마치고 주차장에 내려왔다가 원인 모를 사고를 당한 뒤 누군가에게 납치당한다. 그는 자신을 조여오는 납치범의 손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한다.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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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은 영우가 누구에게 납치되었는지 머리싸움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영우를 납치한 범인도, 납치한 동기도, 영화의 초반부에 다 드러난다. 그 점에서 영화는 영우가 맨몸으로 지하 주차장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숨가쁘게 보여주는 이야기다. 예측하기 어렵지 않은 서사 전개 방식인데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납치범 때문이다. 웃는 얼굴로 극악무도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납치범의 모습은 공포스러운 동시에 실소도 자아낸다. 영화는 경비원 사무실, 셔터, 자동차 등 다양한 장치를 가지고 지하 주차장이라는 폐쇄된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서사를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힘은 있다. 하지만 최 실장이 야근하는 여직원을 성희롱하는 영화의 초반부는 억지스럽고 보기 불편하다. 전작 <날, 보러와요>(2015)에서 영문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감금된 여성을 연기한 강예원은 맨발로 넓은 지하 주차장을 1시간 반 동안 뛰어다닌다. 신인 이학주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준호를 맡았다. <왓칭>은 신인 김성기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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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스토리공감
감독·각본 김성기
프로듀서 박선혜
촬영 박종철
조명 옥성준
편집 고아모
음악 성화정
출연 강예원, 이학주, 주석태, 임지연
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연도 2019년
상영시간 97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4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