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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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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zzan
2020-01-09 00:00
[책, 짧은 글] 난립하는 식이 요법들
2000년대에 들어 유행을 타기 시작한 앳킨스, 구석기, 뒤캉 등 저마다 다양한 복잡도를 가지는 여러 식이요법에서는, 사람들에게 탄수화물 탐닉을 그만두고 지방과 단백질만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혈당 지표(GI) 식이요법은 포도당을 빠르게 방출해서 혈중 인슐린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특정 부류의 탄수화물을 주적으로 삼는다. 사우스비치 식이요법은 나쁜 탄수화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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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zzan
2020-01-08 04:14
[책, 짧은 글] 장내 미생물 연구
장내 미생물은 현대 식생활에 대한 오해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 놀랍고 새로운 연구 분야는 우리 신체와 섭취하는 식품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껏 온갖 식이요법과 영양학계의 권고가 끔찍한 실패를 반복해 온 것에는, 영양과 체중을 단순한 에너지 섭취와 방출 현상으로 환원하는 편협한 시각과, 체내의 미생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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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zzan
2020-01-07 00:00
[책, 짧은 글] 영양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비전문성
심지어 저명한 의사들조차 자신의 관념과 이론에 매몰되어 그에 반하는 새로운 자료가 등장했을 때 허점을 인정하기를 거부한다. 과학이나 의학의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이런 전문가 집단에서의 내분이나 보편적 합의의 부재나 수많은 권장 식단의 건강 요인을 뒷받침할 탄탄한 증거의 부재는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이토록 종교적인 경쟁처럼 보이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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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20-01-06 00:26
[책, 짧은 글] 단순한 식이 다이어트의 실패
우리의 신체는 단순히 줄어든 열량 섭취량에 적응하고, 진화의 힘이 프로그램한 내용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의 제한형 식이요법에서 사용하는 단순한 방법론은, 저장된 지방을 유지하려는 신체의 충동에 억눌려 버린다. 일정 기간 이상 과체중을 유지하면, 우리 몸에서는 일련의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서, 지방 저장량과 음식에 대한 대뇌의 보상 작용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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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30 00:07
[책, 짧은 글] 한국사회에서 견뎌야 하는 지긋지긋한 것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가끔 대나무숲에라도 가서 마음속 구석에 쌓인 외침을 토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놈의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려면 견뎌야 하는 것들이 지긋지긋하게 싫다고 말이다. 눈치와 체면과 모양새와 뒷담화와 공격적 열등감과 멸사봉공과 윗분 모시기와 위계질서와 관행과 관료주의와 패거리 정서와 조폭식 의리와 장유유서와 일사불란함과 지역주의와 상명하복과 강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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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9 00:06
[책, 짧은 글] 성숙한 개인주의 문화
내성적인 이들도 외향적인 이들과 마찬가지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지만 적절한 거리가 유지되어야 행복을 느끼는 체질인 것이다. 미각이 지나치게 예민해 강한 맛의 음식에는 고통을 느끼는 것처럼. 이런 차이를 인정해주지 않고 무조건 집단이 요구하는 술 잘 먹고 윗분 잘 모시고 분위기 잘 띄우는 씩씩한 전사로 거듭날 것을 강요하는, 그래야 어른 되었다고 취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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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8 00:04
[책, 짧은 글] 사회의 성숙함 차이
낯선 것에 대한 공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사회가 보여준 것은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는 합리주의, 어떠한 여론의 비난을 받더라도 합리적 근거와 소신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함부로 책임자와 대응방식을 바꾸지 않는 뚝심있는 시스템, 그리고 단 한 명의 자국민도 버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연대감을 표시하며 국민을 안심시킨 리더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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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7 00:03
[책, 짧은 글] 책임의 과중함
우리 사회는 결과 책임론이 지배하는 사회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이런 문화가 최악과 차악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책임자를 결정장애와 도피심리로 몰아넣는 측면이 있음도 직시해야 한다고 본다. 영미식의 실용주의 가치관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전제 아래 해야 할 의무를 다 이행했다면 과감하게 면책한다. 결과가 제 아무리 중대하더라도 말이다.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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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6 00:02
[책, 짧은 글] 한국 사회
한국사회는 이런 사회다. 실제 하는 일, 봉급도 중요하지만 '남들 보기에 번듯한지', '어떤 급인지'가 실체적인 중요성을 가진 사회인 거다. 나이 오십대 중년들의 사회에서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모임에 나타나는 것은 메시지가 다른 것이다. 외관이 실질을 좌우하는 사회다. 문유석, 《개인주의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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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5 00:01
[책, 짧은 글] 엄마의 전문용어
이제 엄마가 공부한 엄마의 전문용어를 아이의 일상에서 적용해보자. 아무리 많이 알아도 정작 바로 그 순간에 활용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나의 소중한 아이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엄마의 입에서 자기 마음을 콕 집어서 알아주는 말을 기다리고 있다. 엄마가 말해 주어야 아이는 오늘 하루를 통해 또 예쁘게 성장할 수 있다. 아침에 잠에서 깰 때부터 파란만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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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4 00:00
[책, 짧은 글] 엄마의 말 공부
다양한 심리이론과 기법을 배우지만 결국 그것을 실천하는 도구는 ‘말’이다. 배우고 실천하며 깨달은 말들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서 엄마가 직접 아이에게 제대로 된 말을 전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굳이 상담실을 찾기 전에 엄마와 아이가 서로 상처를 치유하고 더 멋지게 성장할 수 있을 텐데. 이임숙, 《엄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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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3 00:03
[책, 짧은 글] 진짜 용감한 자
팔짱 낀 채 한계, 본질, 구조적인 문제 등 거창한 얘기만 하며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아무나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 용감한 자는 자기 한계 안에서 현상이라도 일부 바꾸기 위해 자그마한 시도라도 해보는 사람이다. 문유석, 《개인주의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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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2 00:01
[책, 짧은 글] 얀테의 법
북유럽 전역에서 관습법처럼 통용되는 '얀테의 법'이라는 것도 있다. 1933년 산데모제라는 노르웨이 작가가 이를 정리하여 소설 속 가상의 덴마크 마을 얀테의 관습법으로 발펴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의 핵심은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지 마라, 남보다 더 낫다고 남보다 더 많이 안다고 남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지 마라, 남을 비웃지 마라'다. 문유석, 《개인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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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21 00:00
[책, 짧은 글] 라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북유럽사회에서 배울 것은 정치나 제도 이전에 먼저 그들의 문화적 전통이 아닐까 한다. 스웨덴의 문화적 전통 중 중요한 것으로 '라곰(Lagom)'이 있다.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적당히'라는 뜻이다. 바이킹 시대 술통을 돌려가며 마시는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 사람이 너무 많이 마셔버리면 다음 사람이 마시지 못하니 적당히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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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19 23:34
[책, 짧은 글] 말 조심
법관들도 말에 대해 주의하고 반성하기 위해 전문가의 강의를 듣는다. 그때 배운 것이 있다. 데이의 <세 황금문>이다. 누구나 말하기 전에 세 문을 거쳐야 한다. '그것이 참말인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 흔히들 첫번째 질문만 생각한다. 살집이 좀 있는 사람에게 '뚱뚱하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 아니다. 그러나 참말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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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18 23:50
[책, 짧은 글] 냉정하게 본 직업
가성비 좋은 행복 전략이라는 관점으로 생각하면 직업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집착할 필요도 없다. 우선 자기 힘으로 생존하는 것이 생명체의 기본 사명이므로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자기가 선택가능한 직업 중 최선을 선택하여 생계를 유지하되, 직업은 직업일 뿐 자신의 전부를 규정하는 것은 아니므로 취미 활동, 봉사, 사회 참여 등 다양한 행복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pediatrics
zzan
2019-12-18 00:00
[책, 짧은 글] 가장 큰 행복의 원천
인간의 마음은 아직도 수십만 년 전 원시시대의 자연선택 과정에서 형성된 뇌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 시차는 그리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인간에게 끌린다. 진화심리학적으로 인간에게 있어 동료 인간이 가장 큰 행복의 원천이라는 점은 미래에도 유지될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기계가 발전해도 인간은 대체불가능한 자원일 수 있다. 문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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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17 01:06
[책, 짧은 글] 사이좋게 지내요.
우리 평범한 인간들이 어찌 이웃을 ‘사랑’하기까지 하겠는가. 그저 큰 피해 없으면 참아주기라도 하자는 것이다. “제발 우리 서로 사이좋게 지내요. 어차피 한동안은 이 땅에 다 같이 발붙이고 살아야 하잖아요. 그러니 서로 노력을 해나가자고요.” 평생 청각장애인으로 살아야 될 정도로 백인 경관들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한 로드니 킹이 그로 인한 LA 폭동 때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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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12-16 00:00
[책, 짧은 글] 개인주의자 선언
개인주의는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사회에는 공정한 룰이 필요하고, 그로 인해 개인의 자유가 일정 부분 제약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위해 다른 입장을 가진 타인들과 타협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믿는다. 집단 내 무한경쟁과 서열싸움 속에서 개인의 행복은 존중되지 않는 불행한 사회에서
pediatrics
zzan
2019-12-15 00:05
[책, 짧은 글] 우리나라의 고용과 해고
‘국가경쟁력보고서’를 보면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 국가들이 고용 및 해고가 쉬워지는 방향으로 정책을 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근로 형태를 인정하면서 산업과 직종에 따라 유연한 노동기준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또 하나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유럽 선진국들은 고용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노동자의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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