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ediatrics 입니다.
이번에 말씀드릴 주제는 '변비' 입니다.
3번 연속으로 똥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국어사전에 찾아보니 변비란 대변이 대장 속에 오래 맺혀 있고, 잘 누어지지 아니하는 병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변비를 의학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대개 배변의 정상적인 횟수는 1일에 3번에서 3일에 1번 사이이다. 변비란 3일에 1번 이하의 빈도로 대변을 보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으로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 변비는 건강할 때에 비하여 변이 굳고 건조하며, 배변의 횟수와 양이 감소되어 불쾌감이나 생리적 장애를 수반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 알기쉬운 의학용어풀이집
의사들은 명확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변비를 진단하는 기준에 대해서 모여서 토의를 해서 소아의 변비의 기준을 정한 것(Rome diagnostic criteria)이 있는데, 그것까지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전문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변을 보는 횟수가 적은 것뿐만 아니라, 대변을 참는 행위, 대변을 볼 때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 경우, 대변을 못봐서 배가 아픈 경우 등도 변비의 형태라는 것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는 무서운 것도 있습니다. 위장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몸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신경계 질환 등등..
하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질환에 의한 변비가 아닌 경우로 이를 기능성 변비 (Functional constipation) 라고 칭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꼭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기능성 변비가 아니라, 큰 질환이 뒤에 숨어있어 변비를 일으키는 경우일 수 있기 때문에 꼭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 봐야 합니다.
다른 질환에 의한 변비는 해당질환의 치료를 하는 것이 치료법입니다.
기능성 변비의 경우는 보통 한번의 방법으로 해결되지는 않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배에 변이 많이 차서 배가 아픈 경우는 관장을 해서 배 안의 변을 빼줍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배변이 어렵지 않도록 유지치료를 합니다. 유지치료는 하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변비약이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 평소에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어른도 변비로 많이 고생합니다. 자신에 대한 절제력이 있는 어른도 치료하기 힘든 변비, 아이들에게는 오죽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흔한 기능성 변비에서 60%의 경우 1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걸리고, 사람에 따라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치료기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치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충분한 기간 동안 치료하지 않는 경우로 알려진만큼 꾸준한 노력과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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