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산책 출판사의 북클럽 모임에 다녀오다 - <우나기 선생>

pediatrics(71)
Published in
#kr
Words
190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마음산책 출판사에서 이번에 일본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의 글을 모은 <우나기 선생>을 출간하면서 가진 북클럽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일본 영화 감독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지난번에 글을 남긴 고레에다 히로카즈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르던 감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쁜 마음에 참석했습니다.


BD903E5A-4D91-489E-95CF-FC61A006C54D.jpeg

이마무라 쇼헤이는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두번이나 받은 최초의 아시아 영화 감독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쇠락했지만 한때 번성했던 일본 영화에 이바지한 바가 큰 인물이라고 하더라구요.

55CFCE9D-9781-4D2C-AB09-C517EAC8A926.jpeg

이번 모임에서는 그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 <우나기>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부인이 외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여 부인을 살해하고 8년간 감옥에 복역한 후 가석방되어 겪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생각보다 상영시간이 길더군요. 자그마치 2시간 15분! 그렇게 화려한 장면이 없는 영화지만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갔습니다.


EFA02494-56B4-4F3C-BD24-405B4E05C80C.jpeg

영화 감상 후에 짧은 시간이지만 번역가 박창학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박창학씨는 가수 윤상, 김동률의 작사가로 유명한 프로듀서인데, 찾아보니 일본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와서 영화 관련 글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4B552A5E-F469-4E7C-B958-FA1A35AD4178.jpeg

마음산책에서는 작년에 영화감독 오즈 야스지로의 산문집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를 낸 이후 일년만에 일본 감독의 글을 모아 냈습니다. 저 같이 영화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이런 출간은 반가운데, 애호가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일일 것 같네요🤗

추석 연휴 전날 저녁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