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한다. 일단 책상 앞에 앉으라고, 당신은 매일 거의 똑같은 시간에 책상에 앉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무의식을 창조적으로 작동하도록 길들이는 방법이다. 그러니까 당신은 매일 아침 아홉 시라든가, 매일 밤 열 시에 책상 앞에 앉으면 된다. 타자기에 종이 한 장을 넣든가, 컴퓨터를 켜고 빈 문서를 연 다음, 한 시간가량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싸이월드에 끄적끄적 글을 남겼던 시절 이후로 기록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데, 때문인지 20대 시절이 텅 빈 백지처럼 느껴진다. (물론 정신없이 바쁘긴 했지만...) 지금 갖고 있는 일과 감정, 고민을 기록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이 시기 또한 기억하지 못할 것 같다.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