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eanutbutter입니다.
여러분은 '좋은 글' 을 어떻게 정의 하시나요? 아니 그 전에 '글' 은 어떻게 나눠질까요?
스팀잇에서의 글은 단순히 운문, 산문이라는 형식으로 나눠지는 것이 아닙니다. SNS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소통' 이 전제에 깔려있고 이것은 글보다 대화 형식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소통' 을 기준으로
- 정보 전달 목적의 글
- 공감 목적의 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겐 첫 번째가. 공감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겐 두 번째가 '좋은 글' 이 될 수 있겠죠. 저기에서 또 많은 카테고리로 상세 분류가 가능하지만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입력(Input)이란 뭘까?
우리는 글을 두 가지로 분류해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재료' 가 필요하다는 거죠. 간단한 예를 들어봅시다.
당신은 스팀잇을 처음 접한 뉴비입니다. 스팀잇에 반한 당신은 나도 글을 쓰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글을 쓸지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인기종목인 '암호화폐' 에 대해 쓰기로 결심합니다. 왜냐면 '암호화폐' 는 당신도 투자에 관심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니까요.
자, 그럼 글을 써봐야겠죠? 그런데 막상 키보드에 손을 넣으니 글이 써지지 않습니다. 음.. 어떤 거에 대해서 쓰지? 요즘 떡상각이 보이는 ㅇㅇ 코인? 아냐아냐, 요즘 굉장히 문제되는 각 나라의 규제에 대해서 써볼까..? 근데 어떻게 써야 하지.. 아는게 없으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르겠어 ㅠ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요? 간단합니다.
'머리에 든게 없어서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know의 뜻이 무엇입니까? 바로 '알다', '이해하다' 입니다. 하지만 그 깊이가 다릅니다. 내가 옆집 아줌마를 아는 것과 내 어머니나 내 마누라를 아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처음 예시로 돌아와서 스팀잇에서 암호화폐에 관련된 글을 계속 써오던 고래 A와 이제 첫 발을 내딛으려는 뉴비 B의 '암호화폐' 에 대한 '이해' 는 차원이 다른거죠.
그렇다면 고래 A는 태어날 때 부터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팀 등을 알고 있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그들도 정보를 수집하고 외우고 학습하고 잊어먹고. 다시 정보 수집, 학습, 잊음의 과정을 통하여 '입력(Input)'을 반복한 것입니다.
(인간은 뇌는 살아있는 디스크와 같아서 읽기, 쓰기, 지움을 반복함으로 성능을 상승시킵니다)
정보 전달의 글 뿐만 아니라 공감 목적의 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표현이나 표현 기법을 자신이 체득하고 있지 않으면 무미건조한 말들로는 상대방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결국 '입력(Input)'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가장 기초 중의 기초이며 스팀잇이라는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기 위하여 '밥을 먹는 행위' 입니다. 그냥 먹는 것이 아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밸런스에 맞춰서 꼭꼭 씹어 먹어서 소화까지 잘 시켜야 하는 것이죠. 이것이 제가 정의하는 '입력(Input)'입니다.
'입력(Input)' 없이 '좋은 글'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팔로우와 보팅은 제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