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이었는데
컬링 예선전은 하루 일찍 시작했죠~
아침부터 핀란드와의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기분좋게 첫 승리를 거두었고
저녁에 치러진 중국과의 예선 2차전에서는 연장혈투 끝에 패배하고 말았지만
우리나라 혼성 컬링대표팀은 랭킹 13위임에 반해, 중국은 3위였기 때문에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편이 잘되길 바라는 것은 누구나 똑같은 심정일테니,
마지막에 이길뻔하다 아쉽게 패배했을 때는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을 우직하게 파고들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는 것이
부럽기도 합니다.
선수들에게 격려와 환호의 박수를 보내주면서 '나도 저런 박수를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죠.
아직 대학생 신분이고, 이제 취직과 대학원 진학의 갈림길에서 헤매는 것도 끝내야 할 시기가 왔는데
갈피를 잡기가 힘듭니다.
모든 일이 그냥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ㅠㅠ
밤이라서 그런지 또 감성적인 글이 되어버렸는데,
어찌됐든 저도 저 선수들 못지 않게 열심히 살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