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피드레이서입니다.
벌써 주말도 다 끝나가네요...
오늘은 딱 제가 지금 했던 말과 연관이 있어보이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보고 왔습니다
제가 나름 영화관 RVIP인데 무려 1달동안!!!!! 영화를 보지 못해 얼마나 좀이 쑤셨다구요....ㅠㅠ
그래도 이번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영화들도 많았지만, 예고편에서 일곱 쌍둥이가 나오는 영화라고 하자, 호기심이 생겨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월요일과는 거의 상관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월요일은 극 중에 나오는 일곱쌍둥이 자매중 첫째의 이름입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내용은 사라진 첫째의 행방을 찾는 이야기, 그리고 그 속의 음모를 파헤쳐 가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여기서부터는 스포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은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2078년(정확히는 보지 못했으나, 제 기억으로는 시간적 배경이 이때였던 것 같습니다.)에 펼쳐지는 이야기로, 지금부터로 따지면 60년 후네요..
기후변화로 인해 그동안 인류가 먹어왔던 식량자원이 바닥나고, 이러한 기후에도 버텨낼 수 있는 유전자변형 농작물을 개발해 그것으로 삶을 다시 영위하게 되었는데, 이 유전자 조작 농산물로 인해 인간의 유전자도 변형을 일으켜 다둥이를 낳을 확률이 엄청나게 오르고, 이것이 오히려 인구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급기야 1가구 1자녀 정책을 시행하기에 이릅니다. 그것을 주장하는 맥케이(국회의원 같은 사람이죠)는 그 정책을 시행시키며 1인 2인 이상의 자녀를 낳은 가정의 아이들을 잡아가는데요,(1명의 자녀 제외) 잡아간 아이들은 냉동시키고, 나중에 인구가 조절이 되었을 때, 해동시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인공인 먼데이, 튜스데이....선데이(각각의 이름입니다)의 7쌍둥이 자매는 그의 할아버지가 태어났을 때부터 그들을 끝까지 키우겠다고 그들을 신고하지 않고 30년을 키웠습니다. 얼굴 생김새는 모두 똑같았지만 개성은 각각 달랐던 7명의 아이들은 '카렌 셋맨'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었고, 회사를 갈 때 항상 거쳐야 하는 검문소에서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에 해당하는 날에만 외출을 하며, 자신이 외출한 날에는 항상 밤에 돌아와 다른 6자매들과 그 날에 일어났던 일들을 공유해야했습니다. 들키지 않아야 잡혀가지 않기 때문이죠.
먼데이, 튜스데이, 웬스데이, 떨스데이(ㅋㅋ...)프라이데이, 새러데이, 선데이
여기까지가 이 영화의 도입부입니다. 그 뒤의 내용까지 말씀드리면 영화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개만 드릴텐데요,
그냥 호기심에 이끌려 본 이 영화가 저를 영화가 끝난지 몇 시간이 지나고까지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먹거리는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그렇지 않으나, 지금 이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해 그것을 버텨낼 수 있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생산해야만 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류의 유전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물론 영화에서는 상상이었지만, 도리어 쌍둥이 출산의 확률을 높이게 되어 인구가 증가하게 되는 것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엄청나게 늘어난 인구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권력자들은 그저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잔혹한 이빨을 숨기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를 제시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저 웃으려고 보는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죠.
또한 이 영화에서 얼굴이 모두 같은 일곱 쌍둥이를 연기한 누미 라파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 몇년 간 1인 2,3역을 하는 영화가 늘어나긴 했지만, 한 사람이 7명의 연기를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했고, 7명 각각의 개성을 살려 연기를 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대적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정말 많이 발전한 과학기술 역시 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보탭니다. 이제는 현실이 되어 버린 홍채인식, 지문을 인식해 정해진 사용자가 아니면 발사되지 않는 총, 생체 홀로그램 기술(정확히 명칭은 모르겠으나, 손바닥에서 홀로그램을 펼쳐 정보를 찾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의 응용(영화 내에서 화장대에 앉으면 저장되어 있는 다른 자매의 얼굴의 특징, 예를 들면 뾰루지, 점 등의 위치를 알려주어 그와 똑같이 화장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등은 정말 눈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인구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중에 정말 위험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권력자가 되면 온 세계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영화 킹스맨과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여러모로 좋은 영화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영화에서 일어났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고,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시간 있을 때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