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피드레이서입니다.
오늘은 몇 달 전부터 동물계에서 떠들썩했던 북부 흰코뿔소의 멸종이 가까워졌던 소식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진을 보시죠.
(출처 : 서울신문)
20일에 공개된 지구상에 단 하마리만 남았던 북부흰코뿔소 수컷의 안락사가 담겨있는 사진입니다.
환경, 생태계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고 있고, 어렸을 때부터 이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동물들의 죽음도 마찬가지로 슬프지만, 저 코뿔소의 표정에 인간에 대한 증오, 멸종이 된다는 슬픔이 모두 서려있는 것 같아 더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왜 이들은 이렇게 멸종의 위기에 처해야 하는가, 왜 동물과 인간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인가.. 에 대한 물음이 계속 제 머릿속을 맴돌더군요.
사진의 '수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북부흰코뿔소 수컷은 약 45살이라고 합니다. 노화관련 감염으로 인해 몸이 급속히 약해지기 시작했고, 결국은 이를 이겨내지 못하게 되어 안락사를 시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북부흰코뿔소라는 종의 개체수가 이렇게 멸종에 가까워지게 된 이유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감소와 밀렵에 의한 것인데, 이 코뿔소의 뿔이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소문'이 있어 중국과 베트남등으로 밀매가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소문이라니요... 아무리 사람들이 몸에 좋다고 하면 그것을 닥치는대로 먹는다고는 하지만, 소문 때문에 한 종을 지구상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만든다니..정말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거기에 제가 이런 야생동물의 멸종사태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납니다.
지구의 역사에서 볼 때, 갑작스런 기후변화나 운석 충돌 등으로 인해 그동안 대멸종 시기가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때야 인류가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기였고, 자연적으로 멸종이 진행되었던 것이지만, 현재의 생물종 멸종은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 동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운석충돌 같은 요인에 비해서 조금은 느려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지구상 생물종의 약 50% 이상을 멸종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SkyPixel)
콜라 광고에서 많이 봐왔기 때문에 더 친근한 북극곰의 얼음을 건너가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에서 한 눈에 알 수 있듯 기후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고, 그에 의한 피해는 동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출처 : 인사이트)
이 거북이는 현재 지구상에 10마리도 남지 않은 희귀 거북이인 바타거 아피니스라는 종입니다.
종이 보존되기 위해서는 한, 두마리만 있으면 되는것이 아니라, 일정 개체군의 크기를 유지하며, 그에 맞는 서식지, 먹이 등의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추우면 옷을 입고, 더우면 옷을 벗으면 되지만, 식물이나 동물은 그럴 수 없기에 기후변화에 민감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생물종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이제는 정부차원, 전세계적인 차원에서의 동식물종 보호가 필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을까요? 부디 조금이라도 생물의 멸종이 느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