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오늘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서식하고 있는 수령 450년된 "회화나무" 탐방 후기 입니다.
뚜벅이 모드로 이 보호수를 찾아 다니면 참 보고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예로 탑골공원에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만 계시는 줄 알았는데요. 막상 가서 보니 사적 제354로 지정된 공원으로 1465년 원각사 터, 3.1운동 당시 독립선언문 낭독했던 팔각정, 국보 제2호인 원각사지십층석탑 등이 있더군요.
이곳 조계사 또한 년말 년시 타종 행사로만 알고 있던 곳인데요. 보호수 때문에 이곳을 둘러보고 집에서 이것 저것 조사하다 보니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더군요.
오늘은 보호수만 소개하도록 할게요. 조계사 관련하여 천연기념물 백송, 국화향기 나문전 등은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래위성사진]은 조계사 경내 보호수가 있는 위치입니다. 입구인 일주문을 통과하는 순간 저에게는 대웅전보다 이 나무가 먼저 보이더군요.
[보호수 회화나무 위치]
보호수 주변에는 보통 "이 나무가 보호수다."라고 하는 안내표지판이 있는데요. 이 주변에는 없더군요. 하지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행사로 한쪽에 치워져 있는 이런 표지판은 보았네요.
이 안내문에는 아래와 같은 소개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앞마당에 위치한 회화나무는 나이 450년 정도로 추정된다. 괴목 또는 홰나무로도 불리는 회화나무는 콩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8월에 황백색꽃이 피며 10월에 염주모양의 열매가 익는다. 예로부터 선비나무로 일컬이 졌고, 향교나 궁궐 또는 사찰에 흔히 심었다. 예전 조계사 부근에는 회화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서 회화나무 우물골이라는 지명도 있었다. 높이 26m, 줄기둘레 4m
정부에서 관리하는 이 보호수의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호수 이력
고유번호 서1-9, 위치는 종로구 견지동 45, 보호수 지정일자는 1972.10.12, 수종은 회화나무, 수령은 450년, 높이는 26, 나무둘레는 4.3입니다. 보호수 유형은 나무의 멋과 주변의 경관을 위하여 심은 나무를 뜻하는 풍치목이다.
[아래사진]은 450년된 회화나무 전경입니다.
생김새는 450년이 아니라 2-30대로 아주 젊어 보입니다. 365일 이렇게 나무가 화장을 하고 있는지 아님 한시적으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무가 싫어하지는 않을지 조심스레 걱정이 되더군요...
나무주변에 소풍나온 유치원생들이 그림 그리기 등을 하고 있던데요. 대웅전에서 흘러나오는 목탁소리와 함께 참 평온해 보였습니다. 호숫가에 원앙들이 노니는 그런 모습보다 더 편했습니다.
참 평화롭더군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조계사에는 "조계사 국화 향기 나눔전" 행사로 국화꽃이 경내에 넓게 피어 있는데요. 국화향을 맡고 있는 인자한 부처님 얼굴 사진 하나 보여 드릴게요.
오늘은 24절기중 하나인 상강이예요.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라고 하는데요. 서울 조계사 인근에 계시면 보호수 보면서 국화꽃 향기에 취해 보시면 어떠실런지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우정국로 조계사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