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하기 전에 "배곧"의 유래에 대해 먼저 살펴봐요.
'배곧' 이라는 용어는 '배움곳' 이라는 순우리말입니다. 1914년 주시경선생님이 조선어학당의 이름을 바꾸면서 유래 하였습니다. 배곧 신도시는 학문과 지성이 겸비된 글로벌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네이밍 입니다.
이곳 유래도 공부했으니 본격적으로 배곧한울공원을 한번 걸어봐요....
'생명을 품은 도시'를 지향하는 "배곧생명공원" 탐방 마치면 고가다리를 이용해 "배곧한울공원"으로 넘어갑니다.
저는 [아래탐방경로]처럼 고가다리를 넘어와 "오이도포구해양관광단지"까지 걸으면서 배곧위인초소와 송도국제도시 그리고 시화호 뷰를 아주 맛있게 맛 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탐방경로는 위성사진에서 보 듯 녹지가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니 여름철 땡볕 탐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탐방경로]
지도에서는 목적지까지 금방 갈 것 같았는데요. 역시 해안가라 그런지 시간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러니 아래사진처럼 스트레칭 충분히 하고 탐방하시기 바랍니다.
[건강걷기길]
이곳에는 "배곧위인초소"가 있습니다. 안내판에 이 위인초소 소개가 있는데요. 전문을 옮겼으니 빠르게 한번 읽어 보세요.
Introduce the Guard post of the Greats in Baegot
"사람이 어디서 태어나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른 환경과 전통이 그 사람 안에 잠재되어 있는 기질을 자극하여 개발하기 때문이다. 내가 태어난 던펌린의 아이들 역시 스코틀랜드의 웨스트민스터라 할 수 있는 장엄한 대수도원의
모습에 영향을 받고 자랐다.... 내 생의 마지막 날까지도 어린시절 강하게 들어와 박힌
던펌린 대수도원의 인상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앤드류 카네기의 자서전에서-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는 사업을 하면서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고향 아일랜드의 던펌린 대수도원을 떠올리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린 시절 주거환경은 알게 모르게 그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며, 마음의 의지처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의 주거환경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배곧 신도시에, 아이들이 평생 마음에 의지처로 삼을만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마음껏 뛰어 놀면서 좋은 성품을 배울 수 있는 장소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곳이 바로 <배곧 위인초소>입니다.
배곧에는 한때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해 군인들이 밤을 세워 보초를 서던 39개의 해안초소가 있습니다. 1차로 버려진 해안초소 6개를 여섯 위인의 초소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초소마다 위인의 정신을 드러내는 상징 조형물 작품도 설치했습니다.
이들 위인들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면서 자신의 꿈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인류역사에 흘륭한 업적을 남긴 분들입니다. 아이들은 <배곧 위인초소>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이들 위인들의 흘륭한 품성을 닮아갈 것입니다. <배곧 위인초소>가 배곧 아이들에게 마음의 의지처가 되고, 장차 흘륭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그런 장소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배곧위인초소 안내판]
올림픽공원에 있는 나홀로나무 보셨어요. 이 나무가 훈날 유명세를 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배곧한울공원에서 만난 나무]
[배곧위인초소 라이트형제편]
인간도 날 수 있다..불가능에 도전한 용감한 형제....
하염없이 시화호 해안가를 따라 걸었습니다. 이 날 무더위가 만만치 않아 중도포기도 생각했지만, 배낭에 물이 남아 있어 목적지까지 더 가보기로 맘 먹고 걸었습니다.
[시화호1]
마냥 이런길을 걷고 또 걷습니다. 마실물이 충분치 않았다면 중도 포기했을것입니다.
[시화호2]
과거 선착장이었을것 같은 방파제도 보입니다. 등대뒤로 보이는 것은 송도국제도시입니다.
[어설픈 빨간등대]
산책로 잔디밭에서는 이 개망초가 저를 반기더군요..
[개망초]
이렇게 걷고 보고 생각하다보면 시화호에 설치된 "오이도황새바위길"도 보입니다.
[황새바위길]
오늘의 목적지 "오이도선착장"에 있는 빨간등대입니다.
[빨강등대]
송도국제도시를 먼 발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뷰, 도심의 복잡함을 일도 느낄 수 없는 한적함, 슬로우라이프 등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달려가십시요. 단, 더운날은 절대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늘이 없습니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