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와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1995년 공사를 시작하여 1998년 11월 개관"했던 곳으로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어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사형장, 옥사 7개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관사와 고문실로 쓰이던 역사전시관에는 영상자료실, 강우규 의사의 의거를 재현한 매직비전, 형무소역사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벽관·독방 등의 옥중생활실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사형장 옆에 시신을 몰래 버리기 위해 만든 시구문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사형장]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둘러보다보니 우리 선열들이 감내해야했을 그 고통이 뼛속까지 전해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통곡의 미루나무"는 몇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뇌리를 스치네요. 최근 일본의 무역분쟁관련도 이 통곡의 미루나무와 오버랩 되어 매우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이 사형장인데요.
사형장 진입로에는 "통곡의 미루나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버드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 30m
이 미루나무는 1923년 사형장 건립 당시 식재되었다.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애국지사들이 이 나무를 붙잡고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 원통함을 눈물로 토해내며 통곡했다고 전해져 통곡의 미루나무 리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사형장 안쪽에는 같은 시기 심어진 미루나무가 있으나 억울한 한(恨)이 많이 서려 잘 자라지 못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사형장 미루나무>
"잊지 않겠습니다."..
억울하게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애국지사를..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 원통함을 눈물로 토해냈던
이 "미루나무"를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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