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
네 덕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서각작품과 같은 분의 작품입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에는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문제 해결방법입니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간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큰 싸움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잘된 부분의 공은 상대방에게 돌리고
잘못된 부분은 내 탓으로 돌리는 방법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실은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작은 잘못이라도 핑계거리를 만들어 빠져나가고 작은 공이라도 크게 확대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의 현실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의 잘못보다는 남의 탓으로 돌리기가 몸에 밴 것이 아닌가 생각해 자성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내 탓이니까 미안하다’ ‘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느 날 지인의 서예작품 전시회에서 발견한 글귀를 보면서 작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자신을 꾸짖기를 강하게 하면
내가 남을 원망하지 못하고
남을 꾸짖기를 약하게 하면
남들이 나를 원망하지 않는다
다산 정약용 선생 논어 고금주 (古今註)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