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한옥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한옥 목수하는 친구 덕분이기도 하지만 한옥이나 한지같은 우리것을 보게되면 유독 관심을 더 두는 편이죠.
지난 번 금산사 갔을 때 찍은 대장전 사진입니다.
많은 전각중에서도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는 전각입니다.
앞에 있는 석등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지만 작은 이 건물도 보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평범한 건물이 보물로 보호받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눈썰미 있는 분은 발견하셨겠지만 지붕의 모양이 특별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스쳐지나치면서 관심을 가지지 않겠지만 사실은 특별한 건물입니다.
금산사 대장전은 애초의 목탑의 형태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마주바라보고 있는 금산사 미륵전 앞에 있던 건물로 불경을 보관하던 건물입니다.
애초에 목탑 형태로 지어졌기 때문에 지붕의 용마루를 보면 구슬모양의 탑 상륜부 모양으로 지어졌습니다. 탑의 제일 윗부분에 해당하는 상륜부의 구슬모양인 보주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흝어보고 지나가지만 문화재 건물을 조금 만 자세히 보면 재미있는 그림이나 형태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애초의 자리에서 뒤로 물러나 미륵전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벽화 보존공사를 마친 금산사 미륵전 사진입니다.
겉에서 보면 3층 건물이지만 안에는 뻥 뚫린 건물입니다.
금산사 미륵전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