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금강역사영화제에 출품된 만선시찰이라는 일본사람이 조선의 풍경을 촬영한 영상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이 12분정도 되는 기록영화는 1933년 일본사람들이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왕복하는 부관연락선을 타고 부산에 도착해 만주까지 여행하는 여행기를 영상으로 기록했는데 당시 우리 풍습이나 모습이 영상에 담겨잇습니다. 그 중에서 몇가지만 사진으로 찍어 화질이 좋은 장면 몇컷만 소개합니다.
이 장면은 평양 대동강 뱃놀이 장면입니다. 화면에는 을밀대같은 평양의 유명 관광지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모습입니다. 국민학생인지 중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머리 모양이 재미있고 신발을 보면 부잣집 아이들 모습같습니다.
이 장면은 저도 처음보는데 신의주 압록강 철교가 열리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부산 영도다리는 큰 배가 지나가면 상하로 열렸지만 신의주 철교는 좌우로 열렸다고 합니다.
이 장면은 유명한 기생관광 모습입니다. 당시 일본사람들은 한국과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것을 큰 자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당시 촬영된 영사기와 필름입니다. 작은 사이즈의 필름도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품은 프랑스 Pathe 사에서 제작한 기계로 이 기계로 촬영한 영상을 빠데스코프 양식이라고 한답니다.
1930년대에 유행하던 촬영방식이라고 하는데 9.5mm 필름은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지금도 영상 재생이 가능한데 초기에는 손으로 돌리면서 재생을 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110V 전기로 재생이 가능한 영사기입니다.
가능할 지 모르겠는데 디지털화된 영상을 입수하게 되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