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지인의 홍보부탁을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전주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맛과 소리의 고장입니다.
매년 열리는 전주 소리문화축제, 전주 대사습놀이는 전주 비빔밥축제, 발효음식 페스트벌, 전주 영화제와 함께 대표적인 전주의 특색을 담아내는 축제입니다.
전주를 방문해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들 축제 기간에는 전주시내가 북적북적입니다.
그래서인지 전주에는 젊은 소리꾼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우리 소리를 공부하고 있는 젊은 인재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전주의 젊은 소리꾼들이 창작 소리극 ‘떳다, 물에가 풍’을 제작하고 첫 번째 공연을 합니다.
젊은 소리꾼들이 자체 제작하고 처음 무대에 올리는 창작 소리극 ‘떳다, 물에가 풍’은 판소리 판소리 심청전을 토대로 국보62호 금산사 미륵전에 깃든 설화를 재해석한 창작소리극입니다.
‘내가 나를 허물 때 비로소 눈이 떠진다.’ ‘심청, 번뇌의 바다를 건너다’라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이 창작 판소리극은 국보62호 금산사 미륵전에 깃든 이야기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우리 삶과 결부시켜 소리극으로 재탄생시킴으로서 오늘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공연은 6월22일, 7월27일, 8월24일 3회에 걸쳐 금산사 미륵전 앞마당에서 공연됩니다.
공연시간은 저녁 7시 30분인데 5시까지 금산사에 도착하시면 맛있는 절밥으로 저녁식사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심봉사 역에 정보권, 심청역에는 진은영, 안봉사역에 민석준, 월매역에는 김혜련씨가 출연하고 연출 송봉금, 극본 안선우, 음악은 김지혜씨가 맡았습니다.
공연은 무료지만 하룻밤 금산사에서 주무시고 가실 분들은 1인당 3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습니다. 공연 다음날 금산사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 실 수 있습니다.
1박2일 금산사에 머무르며 탁본, 팝업북만들기등 여러가지 문화프로그램을 체험 할 수도 있고 특히 사찰음식전문가로 유명한 정관스님의 오유지족 다식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은 미국 넷플릭스가 만든 음식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 시즌 3에 출연한 스님으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잘 알려져 있고 해외 유명 셰프들도 반한 사찰음식의 대가이십니다.
이번 무료공연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재활용사업으로 진행됩니다. 문화재청에서는 매년 전국의 유명 문화재를 선정해서 활용사업을 공모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김제 금산사에서 문화재 재활용사업에 선정돼서 이번 무료공연을 하게됐다고 합니다.
공연을 준비하거나 기획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보통 힘든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대중적인 인기가 없는 판소리공연을 젊은 소리꾼들이 무대에 올리는 것은 엄두도 못낼 일입니다. 수천만원의 적자가 뻔히 보이기 때문이죠. 그런측면에서 이번 무료 공연은 우리 소리를 공부하는 젊은 소리꾼도 지원하고 우리 전통가락을 널리 알린다는 측면에서 박수를 받을 만한 공연기획이라고 생각됩니다.
금산사 주지스님도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하십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것처럼 번뇌의 바다에 들어오지 않으면 지혜의 보배는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시시각각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회피하거나 도망가지말로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을 얻어 지혜로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무료공연 : ‘떳다, 물에가 풍’
공연일시 : 6월22일, 7월27일, 8월24일 저녁 7시 30분
체험프로그램 참가하실 경우 1인당 3만원 (선착순 50명)
참가문의 및 예약 : www.geumsansa62.com / 010-6282-7762, 063-548-4442(금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