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투어만큼 즐거운 여행은 없죠.
판다부부도 항상 여행중에는 지역 맛집들을 탐방하는 재미에 빠져 관광지는 가보지도 못한답니다.
오늘 포스팅해드릴 까페는 수많은 홍콩배우들이 사랑한 카페, 침사추이에 위치한 란퐁유엔이라는 카페입니다.
란퐁유엔 침사추이점
주소 : 홍콩 Tsim Sha Tsui, Nathan Rd, 36-44號, Chungking Mansion
란퐁유엔은 침사추이에 위치한 청킹멘션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킹멘션 안에는 많은 환전소가 있습니다.
홍콩여행 중 환전이 필요할 때 겸사겸사 들려주면 좋답니다.
란퐁유엔은 중국 본토 안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라 항상 웨이팅이 걸립니다.
웨이팅을 싫어하는 판다부부는 이른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답니다.
아직 오픈 전.
저 철문이 열려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픈 전임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문이 열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향해줍니다.
이럴 때 필요한건 스피드.
앞 사람들도 다 란퐁유엔으로 가시는 중.
금새 자리가 차더군요.
판다부부도 여유롭게 착석.
80~90년대의 홍콩느와르의 정취를 가득 머금고 있는 가게 분위기.
오래된 가게 인테리어에서 란퐁유엔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벽에는 다양한 홍콩배우들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다들 한번씩 이곳을 방문했던 기록이 있어요.
주윤발이 좋아했던 가게로 아침식사를 즐겨했다고 해요.
자, 주문을 해보도록 하죠.
판다부부는 밀크티와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합니다.
주문한 밀크티가 먼저 나왔군요.
맛이 달달하니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홍콩 밀크티는 잘못 먹으면 엄청 쓴 데, 란퐁유엔의 밀크티는 연유가 많이 들어갔는지 달달해요.
역시 단것들은 사랑입니다.
문 열리기 전부터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홍콩 최고의 까페에서 밀크티를 맛보게 되다니...
저 번호는 메뉴의 번호인듯 합니다.
계산할 때 저걸 갖다줘야 해요.
토스트가 나오기 전까지 홍콩 연예인들의 사인을 구경합니다.
뭔가 한국의 연예인 싸인이 많은 맛집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네요.
중국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식대.
드디어 나온 프렌치토스트
버터가 녹고 있습니다.
딱 봐도 느끼느끼합니다.
기다림을 못참고 벌써 반이나 마셔버린 밀크티.
이제 양 배분을 잘 해야 될 거 같아요.
자, 토스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썰어주고요.
녹은 버터에 콕 찍어, 입 안으로 가져갑니다.
?!?!?!!?!?!?
버터의 풍미가 엄청납니다.
엄청 느끼할 줄 알았는데, 토스트의 단맛이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단맛이 잡아주는 느낌함.
정말 색다른 경험입니다.
버터를 한껏 머금고 있는데도 부분부분 빵의 바삭함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씹는 식감도 독특합니다.
눅눅 + 바삭의 조합?
안은 정말 촉촉하니 마치 계란빵을 씹는 느낌?
근데 달달해요.
이 맛 너무 좋아....
먹으면 먹을수록 홍콩 배우들이 왜 란퐁유엔을 그토록 사랑했는지 알 거 같습니다.
마치 동네에 있는 오래된 맛집같은 느낌?
별거 아닌 음식인데, 정말 감동을 받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김치찌개 맛집의 느낌?
어느새 접시를 비우고 계산하는 길.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사람들이 줄을 섰군요.
바글바글거립니다.
1952년도부터 장사를 했다니...
전세계 어디를 가도 전통이 있는 맛집은 맛이 있다라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머그컵 등의 기념품도 파는 것 같아요.
하지만 판다부부는 기념품 모으는 취미가 없기에 패쓰.
나오는 길에도 계속해서 길어지는 줄을 보며 흐뭇해집니다.
역시 일찍 나오길 잘했어.
뿌듯뿌듯
침사추이에 온 김에 이곳저곳 돌아보기로 합니다.
홍콩의 까페에서 브런치하고
이제 홍콩의 아침을 만끽해보려고요.
홍콩의 트레이드 마크 빨간 택시가 지나가길래
서둘러 사진에 담아봅니다.
란퐁유엔, 마음같아선 한국지점을 내보고 싶을 정도네요.
홍콩배우들이 사랑한 카페,
저희 부부도 사랑하게 될 듯 합니다.
암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집정보
란퐁유엔 침사추이
44 Nathan Rd, Tsim Sha Tsui, 홍콩
홍콩배우들이 사랑한 카페, 침사추이 란퐁유엔 밀크티와 프렌치토스트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사랑한 카페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