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사랑 나라 사랑!
판다군은 고기를 좋아한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바로 돼지고기.
잘 구워진 삼겹살을 씹을 때 입안 가득 퍼져 나오는 고소함의 향연.
그 느낌을 알기에 육식을 멈출 수 없는 판다군이랍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고기를 찾아 여행을 떠나봅니다.
집에서 먹는 돼지고기도 맛있지만.
남이 구워주는 밖에서 사먹는 돼지고기는 훨씬 더 맛있기 때문이죠.
오늘 방문해 볼 곳은 서율 교대역에 위치한 탐라도야지라는 제주 오겹살 전문점입니다.
요즘 핫하다는 이베리코 흑돼지를 비롯해 제주산 맛있는 돼지고기를 푸짐히 맛볼 수 있는 곳이죠.
탐라도야지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0길 82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이곳의 고기가 다른 고기 전문점보다 좀 더 특별한 이유.
바로 침지숙성이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침지숙성이란?
해수(바닷물)의 압력으로 육즙을 가둬 놓아 육즙이 고르게 분포하게 하는 방법.
육즙이 풍부해지고 고기의 풍미가 증가하며 육질 개선 효과가 있다.
탐라도야지는 가게의 이름답게 탐라국 = 제주산 돼지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답니다.
당당하게 제주의 돼지농장 주소도 적어놓은 탐라도야지.
실내 인테리어는 어느 고기집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판다군은 제주침지숙성 오겹살 (1만 4천원), 유황침지숙성 삼겹살 (1만 4천원), 이베리코흙돼지 황제살 (1만 5천원) 이렇게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저 돌판에 맛있게 익혀먹을 예정입니다.
자, 이제 고기들과 함께 할 탐라도야지의 밑반찬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시원한 묵밥과 돌판에 올라간 김치와 콩나물.
탐라도야지의 밑반찬들은 기본적으로 간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입맛이 더욱 자극 되는 듯.
공기밥을 하나 시켜서 같이 드시면 간이 딱 맞으실 겁니다.
계란찜과 샐러드
깻잎, 고추, 양파 조림과 치즈양파계란후라이.
각종 쌈과 파절임.
고기와 찰떡궁함을 자랑하는 다양한 찬들이 함께 나와 좋습니다.
그리고 이녀석들이 별미입니다.
새우젖(?)과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민물새우로 국물을 우려냈는지 새우의 시원한 맛이 제대로 묻어나옵니다.
저 새우젖은 다 익은 돼지고기의 감칠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해냅니다.
진짜 다른 양념 필요없이 저 새우젖만으로 고기 5인분은 해치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것은 시킨게 아니여.
그냥 서비스여
고기를 3인분 이상 시키면 나오는 서비스.
우삼겹살입니다.
두툼한 고기들이 익는 동안 빠른 속도로 익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줄 고마운 녀석.
메인 메뉴들의 등장입니다.
침지숙성 방법을 통한 삼겹살과 오겹살, 그리고 소고기 맛이 난다는 이베리코 흑돼지 황제살 입니다.
돼지껍데기와 소세지, 단호박, 버섯, 두부, 떡 등의 기본 사리들도 나오는군요.
푸짐해서 좋습니다.
위에서 찍어본 삼겹살, 오겹살, 황제살의 아름다운 자태.
보는 눈이 즐거워지는군요.
자, 이제 맛있게 익혀보도록 할까요?
고기는 서버분께서 맛나게 잘 익혀주신답니다.
역시 남이 구워준 고기가 최고로 맛있엉.
지글지글
맛좋은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교대역 고기집 탐라도야지의 사랑스러운 돼지고기 한판 구이 대축제.
아주 그레잇한 축제현장입니다.
예상했던대로 서비스로 나온 우삼겹이 먼저 익었군요.
항상 시작은 기본으로.
기름장에 살짝 찍어 고소한 고기 본연의 맛을 먼저 느껴봅니다.
음~ 역시 맛있어.
자, 이제부터 눈치게임입니다. 누구의 젓가락이 빠르냐의 문제
먼저 익은 우삼겹을 각자의 취향에 맞게 사정없이 흡입해줍니다.
이런... 역시 젓가락 전쟁은 생각보다 빨리 끝나버리는군요.
얼마남지 않은 우삼겹...
하지만 메인메뉴들은 아직 익지를 않았습니다...
제 2차 젓가락 전쟁을 일으킨 돼지껍데기.
이미 한번 삶아 나온 녀석이라 따스하게 데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우삼겹과 돼지껍데기를 다 먹어갈 즈음.
드디어 메인메뉴들 중 익은 녀석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군요.
이제부터 진정한 먹방 타임.
먹습니다.
먹는덴 말이 필요없어요.
역시 메인은 메인입니다.
침지숙성의 위대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입 안에서 삼겹살(오겹살)이 톡 하고 육즙과 함께 터져요.
바닷물에서 숙성시킨 탓인지 간도 적당히 베어 있습니다.
돌판에서 잘 구워진 김치와 함께 한다면, 얼마나 더 맛있게요~?
새우젖 + 이베리코 황제살. 넌 나에게 한우 꽃등심의 맛을 주었어.
진짜입니다.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꽃등심의 식감과 맛을 느꼈어요.
돼지 특유의 비릿함이 사라지고 소고기 특유의 고소함이 올라옵니다.
신기한 경험입니다.
이녀석은 진짜 물건입니다...
꼭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진짜 대박인 녀석.
자, 잘 익은 고기들은 타면 안되겠죠.
김치 위로 피신시켜줍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탐라도야지의 맛있는 고기 파뤼.
소고기 맛 나는 황제살은 진짜 신박했습니다.
저 녀석은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와서 맛봐야 겠네요.
고기집의 마무리는 항상 냉면 아니면 볶음밥이죠.
쓱싹쓱싹 계란과 함께 잘 볶아진 볶음밥으로 마무으리.
오늘도 배터지게 고기로 행복한 포만감을 느낀 판다군이였답니다.
나오는 길의 후식 서비스로 아이스크림까지.
완벽한 한끼 식사였네요.
암튼 쌀쌀해지고 있는 환절기.
모두들 맛있는 고기로 몸보신 한번 하시는건 어떠실까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라겠고요.
저희 부부는 조만간 더욱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집정보
탐라도야지
제주산 돼지고기를 사랑한다면 이곳으로 모여라. 교대역 고기집 탐라도야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우리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