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군은 도가니 탕을 매우 좋아합니다.
홍콩여행에서 도가니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는 고기국수집이 있다기에 메모를 해놓았죠.
마침 테이스팀 주제도 중국 식당이겠다,
렛츠고!!! 먹으러 가 봅시다!!!
역시 홍콩의 밤거리는 언제봐도 영화의 한장면 같아요.
식사시간엔 웨이팅이 엄청 길다하여 일부로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가는 중...
이 거리를 따라 쭈욱 걸어가다 보면.
카우키 간판 등장.
눈누난나
벌써부터 도가니 가득한 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단 생각에 행복해진 판다군.
Kau Kee Food Cafe
주소 : Ground Floor, 21 Gough Street, Central, 홍콩
영업시간 : 12:30 ~ 10:30
고프(GOUGH)스트리트를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사람들이 줄을 선 곳이 있을 겁니다. 거기가 카우키입니다.
맞은 편엔 예전에 포스팅 해드렸던 싱흥유엔이라는 토마토 국수 식당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싱흥유엔 포스팅 보러가기
늦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가게 안에 있습니다.
메뉴가!!!
중국어
그래요...
늘 판다군이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 잡으면...
왜...
외국인용 메뉴판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요?
와서 중국어로 말을 걸어오십니다...
홍콩의 대부분의 식당에서 그랬어요...
판다군은 정말 중국 본토 사람의 느낌이 드나봐요...
외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달라고합니다.
뭐... 사실 볼 필요도 없죠.
이미 베스트 메뉴로 2개 가져다 달라고 주문해버렸습니다.
홍콩을 비롯한 중국은 합석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빈 자리가 생기면 옆으로 모르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앉는 시스템.
그러다보니, 식사를 하다 옆 테이블의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종종있죠.
오호... 드디어 오늘의 메인 메뉴인
카우키의 고기 국수 등장
오늘 판다군의 몸을 제대로 보신해 줄 녀석.
카우키 국수들은 한화로 약 7천원 정도...
고기양을 보면 왜 국수 값이 비싼지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흠... 먹어본 결과... 솔직히...
고기 비린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실망을 하실 듯.
도가니탕이나 양지소고기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실제로 판다군은 엄청 맛있게 먹었고 판다양은 so~so 라고 했습니다.
암튼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임은 분명한 듯 합니다.
고기가 푸짐해서 좋아요.
먹어도 먹어도 계속나오는 고기에 절로 미소짓게 되는
고기 성애자 판다군이였답니다.
매운 소스를 고기에 살짝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다소 심심했던 고기 간을 매콤하니 잘 잡아주는군요.
진짜 판다군 입맛에는 그레잇 했어요.
판다양은 계속 so~so 만을 외칠 뿐...
한국에서 고기 국밥을 먹는데 쌀국수 맛이 나는 특이한 케이스?? 암튼 비유를 하자면 그런 맛입니다.
카우키의 2번째 시그니쳐.
카레국수 입니다.
카레는 일본식보다는 인도식에 가깝습니다.
마카오에서 먹던 카레탕과 비슷한 맛인데 노상이 아닌 매장에서 파는 만큼 훨씬 깨끗한 맛입니다.
역시나 고기는 아낌없이 들어가 있군요.
훗.
기분좋아지는 판다군.
면과 카레.
은근 잘 어울립니다.
납작한 면이 카레 양념을 잘 머금어 짭쪼름한 카레 맛이 면에 잘 베어 올라옵니다.
절로 목구멍 안으로 넘어가는 맛있는 녀석.
이런 부위가 너무 좋아요.
판다군이 좋아하는 부위.
도가니 부위의 찐득거리며 녹는 맛을
판다군은 포기할 수 없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도가니를 잘 먹지 못하는 판다 양 몫까지 다 먹어버렸네요.
됐어♥ 배불러졌어~
배는 부르지만 사랑하는 도가니 부위들을 남길 순 없죠.
계속해서 먹어줍니다.
한국가면 어차피 비싸져서 잘 사먹지도 못해요.
살코기는 판다양에게!!!
살코기는 판다양,
도가니는 판다군.
먹어도 먹어도 정말 마법처럼 계속나오는 고기 녀석들.
니들 덕분에 우리 부부의 배가 통통하니 행복해지는구나.
마지막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헤헤.
카우키에 대한 구글 후기를 찾아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
하지만 저희 부부에겐 한번 쯤 도전해볼 만한 아름다운 추억이였답니다.
더군다나 판다군은 인생 국수를 만났다며 국물까지 싹쓸히 해버렸네요 ㅎㅎㅎ
카우키에서 행복한 먹방 추억 하나 만들고,
운치있는 홍콩의 밤거리를 거닐어 봅니다.
내일이면 이제 6월 6일 현충일이네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에게 감사의 기도 올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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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카우키레스토랑
[홍콩 카우키(九記牛腩, Kau Kee) 방문기, 호불호가 갈리지만 도가니 좋아하는 사람에겐 분명 최고의 국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美味(아름다운 맛) 중국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