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지의 비극' , 다들 아시겠지요
마을의 초원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도모하기 위해 최대한 소 떼들을 초원에 풀어놓게 되고, 그 결과 초원이 황폐화되는 비극을 이렇게 비유하여 설명하는 말입니다.
이는 우리주 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경우입니다.
공유지의 비극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료합니다.
"공유 자원에서 보장되는 자유는 모두를 파멸의 길로 이끈다.”
블록체인에 심취해 있는 대다수의 코인 투자자들은 자유, 분산(Decentralized) 에 큰 가치를 둡니다.
그 때문에 페이스북 이 아닌 스팀잇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겠죠.
지금까지 경험해보니 이러한 분산 또는 분권화에 대한 기대는
어찌보면 환상에 가까웠습니다.
분산은 자유를 주기보다 책임 회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만
오늘은 스팀코인판 운영에 대한 원칙을 가지고 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새로 출범한 스팀코인판에 대해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이 분권화라는 미명하에 방치되고 미개선되었던 부분을
스팀코인판을 꾸려나가는 소수의 운영진을 중심으로
이를 지지하는 커뮤니티와 함께
새롭게 재편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었습니다.
굳이 논란을 긍정적으로 보자면
커뮤니티 사이트 란 것이 원래 논쟁, 논란 을 먹고 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종의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스팀이든 스팀잇이든 스팀코인판이든
과연 누가 결국 끝까지 남아서 지키고 있을까요?
이번 논란에 운영진들이 위축되거나 사기를 잃지 않고
초심을 그대로 가지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계속해서 꿈을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