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모두가 잠들 새벽 구둣발 하나 지천을 울린다
그 발 아래 달빛을 오롯이 받아 검은 바닥을 수놓는 무수한 별
그 새벽 하늘도 담지 못할 무수한 반짝임의 서릿발은
또각또각 무겁고 검은 구두에 짓눌려 소리없이 죽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