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scarpark 입니다.
어제는 처가 모임으로 하루를 재밌게 잘 보냈습니다. 어제 어머님(장모님)께서 이팝나무를 옛날엔 쌀밥이라고 그랬단 말씀하셨는데, 오늘 출근 길에 보니 가로수로 심긴 이팞나무 꽃이 흐드러져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오다니는 길에서 있는지 조차 모르다 오늘에서야 눈에 들었는데 이미 만개 했네요.
이젠 다 지난 일이지만, 결혼으로 이리 저리 집을 구하는데 참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다 현재 사는 집을 구했는데, 다들 서울같지 않다고 그럽니다. 네 집 값도 서울같지 않습니다. 이 아파트에 아내가 유치원부터 대학때까지 살았던 곳이기도 한데요. 마흔 바라보는 아내가 유치원때 계셨던 경비실 어르신들 두 분이 여전히 계시고, 이사 첫 날 위아래집 분들이 지나가며 이사오냐며 인사도 건네더니 그 이후 항상 밝게 인사 줍니다. 아파트 전체가 나무에 뒤덮여, 버스 정류장과 아파트 입구간 몇 발작 안되는데도 도심과 차단된 그래서 거주지로 상당히 좋습니다. 본가 부모님도 너무 맘에 들어하시더군요.
그런데 살면서 불편한게 있긴합니다. 차가 온전치 못해요.
전 출퇴근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라 차를 매일 주차해 놓는데 벗꽃 피고지면 검은색 차가 하얗게 뒤덮이고, 꽃이 지고나면 꽃 술로 다시 뒤덮여 녹색과 보라색이 한데 섞여 뒤 덮습니다. 고양이도, 청솔모도 지들 잊어버릴까봐 족적 열심히 남깁니다. 온갖 산새들이 가장 큰 골치죠. 뭐라도 잘 못 먹은 녀석들이라도 있을라치면... 일전엔 멀리서 보니 제 차에 누가, 믹스 커피 먹을 때 쓰는, 일회용 컵을 구겨다 얹어 놓은 겁니다. ‘아 뭐야’라며 가봤다가.
차를 애지중지하는건 아니지만, 주말에 겨우 시간내어 세차 갈 때면, 꽃이며 먼지며 거기다 새에게 테러 당한 차가 부끄러워 죽을 맛 입니다. 자동세차기가 있는 단골 주유소는 제가 어디 산 속에 사는 사람인 줄 아는 것 같기도 합니다.
좋아보이는 것에도 꼭 뭔가 거슬리는게 있고, 그게 견딜 수 없으면 좋은 것도 다 싫어지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불편한 정도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제부터 흘러 내렸던 알트 시장이 어제 낮까지 하방압력이 크다가 반등 하고 있습니다. 그간 마이웨이로 모든 하방압력을 씹어먹던 EOS도 이틀 간 하락하여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서 오르내렸던 것 같습니다.
그간 남보기 대단할 정도로 잘도 잘도 올라갔습니다만, EOS 홀더들 맴찢하는 순간 순간이 오곤 그랬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BP 후보 중 한 곳이 의뢰했던 보안검사에서 취약점이라 주장한 것이 FUD가 된 것 아니냔 의견도 나옵니다. 하지만 코스톨로니 옹이 말 했듯, 모든 상승과 하락 이유를 우린 다 알 수도 없고 안다 착각해서도 안됩니다.
지난 이틀 간 일봉으로 보았을 때, EOS가 윗꼬리 양봉 후 음봉이 터졌지만 거래량이 이전에 비해 폭증하지 않았단 생각에 계속 홀딩을 했습니다.
오늘 어떤 모양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계속 홀딩을 해보려 합니다.
대신 어제는 스윙 계좌 일부를 정리하고 EOS 딱 한번 단타를 쳤는데요. 사실은 두어번 저점 매수하려고 걸었는데, 10원, 20원 차이로 번번히 잡지를 못했습니다. 사실 어제 장이야 노골적으로 움직여준 장이라 쉬웠지만 그래서 진짜 저녁에 눌렀다 올릴까 싶었는데, 진짜 그랬네요. 이제와서 말해봐야 아무 소용 없는 것이겠지만…
한 열개라도 남겨서 추가할껄 생각이 들었지만, 가족 모임에 그럴 정신이 어딨었겠습니까.
EOS 개수가 몇 개 되지 않아 수익은 얼마 안됩니다. EOS 단타 덕에 스윙 계좌 구성 좀 변했습니다. EOS 매도 후 아래와 같이 진입들 했습니다.
그래서 바이낸스에서 왜 뜬금없이 업빗으로 들고들어왔는지 당췌 모를 LSK 수량이 좀 늘었고, 수익나주고 있는 ADA는 계속 그대로, 그리고 신규로 180만원 전설을 품고있는 시빅 CVC 조금 담아봤습니다. LSK는 갈 듯 갈 듯하면서 뭉기적 거리네요. 이게 그 유명한 진입하면 물린다는 LSK 인건지… 아직은 + 상태지만 AE버리고 LSK 탄 것 슬슬 후회 중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파워다운 한 STEEM을 SBD로 바꿨습니다. 아침 교환 비율이 1.4까지 갔다가 글쓰는 현재 1.2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스달과 스팀간 다이버전스가 일어나길 기대하고 스달로 계속 바꿨는데, 그걸 틈만나면 팔아서 딴 코인을 줍줍하고 있으니… 스파만 줄어들고 있습니다.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