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scarpark 입니다.
암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곳이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이란 곳입니다. 매년 학술 대회를 개최하는데요, 올해는 시카고 맥코믹 센터에서 2018년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저는 원래 바이러스를 연구하다가 2014년 말께에 우연한 기회로 암 분야로 들어오게 된 아직은 풋내 가득한 (좀 늙은) 신진 연구자로 올해 처음으로 AACR에 참여 했습니다.
어제는 교육 세션으로 하루 종일 채워졌고 이 분야 스타들이 각 세션 좌장으로 앉아 위용을 더 하더군요.
현재 시카고는 15일 오전 9:30입니다. 오전 7시부터 Meet-the-expert 세션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오프닝 세레머니 중입니다.
축구장 만한 홀에 앞에서 약 1/3 지점에 앉아있는데도 맨 눈으론 연사 얼굴이 안 보입니다.
마치 영화 속 미친 과학자들 집회 장면이라도 연상되면 지는 겁니다. 물론 온전한 정신 아닌 사람 많습니다. 일에 미쳐야 살아남는다고 입에 달고 살며, 마른 오징어에서도 물 짜내는 사람들이죠
이제 좀 있으면, 플레나리 톡을 하겠네요. 이 동네 껌 좀 씹는 사람들이 나와서 짧은 강연 하는 시간 입니다. 프레젠테이션 구성부터 컨셉까지 배울게 참 많습니다.
현재 텍사스 MD 앤더슨에서 봉직 중이고 동양인 이민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AACR 회장을 역임했던 홍완기 박사님이 말씀 중이네요.
현재 제가 속한 학교 연구소 소장님도 한국에서 레지던트까지 마친 후 미국에 건너와 의학 연구를 계속 하고 있는 분인데, 타국에 건너와 터프한 분야에서 생존 하고 있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분들 입니다.
나중에 시카고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제가 수혜받은 연구비란게 납세자 분들 돈이니 열심히 듣고 배우고 가야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