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scarpark 입니다.
미국 열흘간 잘 지내다 왔고 시차 문제도 딱히 겪지 않고 무난한 여정이었는데요 (테아닌 최곱니다.), 몇 가지 어렵거나 불편하거나 그런게 있더라구요.
미국 팁 문화야 유명하죠. 사실 유럽에서도 팁은 잘 주지 않는데요. 그냥 머리 속에 박힌게 ‘먹은 것에 10% 주면 되지 않나?’ 였습니다만, 땡 이었습니다.
요즘은 15% ~ 20%라더군요. 근데 지불 때마다, 암산왕국 출신 체면에 계산기 쓸 수도 없고...
음식 다 먹은 후, ‘check please’라 하면 아주 행복한 미소로 이렇게 계산서가 당도 합니다.
미국 입장에서, 팁 문화가 없는 국가 출신들과 팁 때문에 실강이가 많았는지 사진처럼 팁 퍼센티지 가이드가 출력되기도 하네요. 웨이터가 제게 그렇게 귓띔 해주더군요.
저런 팁 가이드가 출력 되지 않았을 경우엔 간단한 방법으로 Tax의 2배에서 우수리를 떼면 됩니다. Tax가 8.5% 니까 팁이 무려 19%!!! 눈물 납니다만 누가 그러더라구요. “비싼거 먹으면 그 정도 내도 됨”라고.
저렇게 온 check에 카드 꼽아서 두면 가져간 후 매출전표가 다시 옵니다.
카드를 챙긴 후 팁을 손수 기입하고, 음식 값 + 세금 + 팁을 합산한 총액을 기입 후 서명하고 나서, For customer라 출력되어 있거나 혹은 둘 다 똑같으면 아무거나 한장 가지고 나머진 테이블에 둔 후 자리를 뜨면 됩니다.
시카고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LA를 잠시 갔습니다. 시카고선 새벽에 가서 저녁 무렵 컨퍼런스장 빠져나오는 나날이기도 하거니와 호텔 조차 주차비를 띠로 받는데다 어마무시한 주차비에 차를 몰 엄두를 못 냈었습니다. 나름 다운타운 쪽은 대중 교통이 좋아 Ventura 카드와 Uber 신공으로 아무 불편이 없었습니다. 4월 중하순에 내린 눈만 빼고요. 미친 날씨.
LA에선 가족 찬스로 차를 빌려서 몰았는데요, Freeway에선 70~75마일로 단속 카메라 없이 달려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구글 지도 짱이죠. 모든 출구엔 연속된 번호가 붙어있어 (108, 109, 110 식으로) 우리나라 네비에서 ‘150m 후 우회전’에서 150m 대충 짐작해야하는 곳통 따윈 없어서 좋습니다. 딱 한가지 구글 지도 네비 설정에서 Avoid tolls는 꼭 꺼둬야... 실수로 어바인에 들어가는 바람에 톨 벌금이...
시내외 도로에선 비보호 좌회전이 많아서 도로엔 Stop 라인이 많습니다. 여기 선에서 확실히 멈춘 후 3초 (one thousand one, one thousand two, one thousand three)를 보낸 후 나보다 먼저 선 다른쪽 차량 보내고 내가 가야합니다만, 선에서 슬금슬금 움직이다 출발을... 그걸 캘리포니아 스톱이라는데, 코리안 스톱이랄 수 있죱.
여튼 여기서 양쪽 모두 스톱 선이 있을 땐 먼저 멈췄던 애 보내고 내가 출발, 교차로에 모두 스톱 선이 있을땐 맨 먼저 멈춘 순으로 출발인데 익숙치 않으니 눈치 게임을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이거야 어려운게 아닌데, 도로에 보면 가끔 보이는 표지판입니다. 버리지 말란 뜻인데요. 차 밖으로 손을 내밀고 뭘 버리는 제스처만으로도 아주 쎈 벌금이... 예전엔 누가 머리카락 한 올 떨어뜨렸다고 벌금 쎄게 맞았답니다.
아파트 화단이 있거나 베렌다가 바로 있는 주차장 제외하고는 늘 후방주차를 하다가 전방 주차를 그것도 45도 각도로 하는 경우엔 라인에 딱 맞추기 참 힘들더군요. 동양인 운전 못 한단 소리 듣기 싫어서... 그냥 그래서 후방 주차 주구장창 했... 어떤 곳에선 후방 주차 금지된 곳이 있다던데, 잘 모르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