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 가입 이후 눈팅으로만 일관하며 분위기 살피다 첫 인사 드리는 @oscarpark 입니다.
저는 촌구석에 있는 논문 채굴장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주로 암 시스템 생물학 (cancer systems biology) 마이너 풀에서 BI노가다-9 (bioinformatics) 채굴기 돌리는 기사예요. 2496년에 대박난다고 펌핑방에 소문 자자한 SCI코인 채굴 전문입져.
작년엔 오버클러킹이 좀 먹혔는지, 채굴량 5개로 십장넘님이 크게 기뻐했지만, 두 개가 미승인으로 해를 넘기더니만, 하나는 오갈데 없이 구천을 헤매고 있어요. 나머지 하난, ‘오늘은 꼭 스티밋에서 글쓰기Krw 채굴 시작해야지’ 맘 굳세게 먹은 퇴근 길에, 재계산 하라고 증인님에디터생키에게 고지 받았네요. 와이프가 reject으로 구천행 아닌게 어디냐며 다독여 주지만... 머리에 땜통 하나 더 늘어날 것만 같아요.
남중-남고-공대-공대-공대를 나오느라 군대 깜빡했더니, 가산세 붙어서 5년가량 전문연으로 뺑이 돌았고, 또 힘들게 학교 복귀했더만 은사님 예정에도 없던 퇴임으로 구천행 열차에 몸 실었던... 겨우 전입 받아져서 어캐 끝낸, ’학교서 네가 격을 수 있는 일 A, B, C’ 두루 섭렵한지라, 일면식도 없는 아래 사진 속 채굴기사님 심정 너무 잘 알고 있다 자신하는 프로학교러 이기도 합니다.
국박에겐 안 희귀한 티벳랩에서 7년과 속편 티벳에서 다시 7년 더
걱정이 되는건, 아무말 대잔치로 영구 박제될 이 뻘글이 아니라, 몇 번 쓰다 중도포기 할까 걱정됩니다만, 제 업이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과 해석이니 스티밋에 가입 신청하며 생각했던 이 주제들로 미진해도 열심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진학 예정자나 학업 중인 분들이 공감할만한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틈틈히 남겨보려 합니다. (요즘 academia 암울하다 걱정들 하는데, 괜찮아요. 원래 그랬어요...)
잘 부탁 합니다.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