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oscarpark 이야.
DC 초창기 시절 햏자라 칭하던 그 시절 들락거리다 누군가 풋내기란 말 대신 풋사과라 잘 못 쓴게 대박을 쳤던 즈음을 마지막으로 반말로 글 싸지르는건 정말 백만년 인듯해. 진짜 내 몸에서 노땅 냄새가 스믈스믈 나기 시작하는 구나.
세월이 참 많이 흘러간게, 디씨 풋사과를 찾아보면 이젠 김성모 언어사전 에 잘 못 올라온 것처럼 김성모가 첨 쓴 걸로 와전됐더라. HODL 같은 밈은 개발살일 정도로 전국을 두들기던 DC가 그립긴 개뿔.
여튼 오랜만에 알트 하나 사려고 고팍스 통해서 전송하다 숫자 잘 못 기입해서 우수리가 남아버린거야. 그래도 수수료가 참해서 남은 잔돈 긁어다가 다시 전송하고 트랜잭션 보는데 숫자가 딱하고 나타난거야.
42가 무려 두번이나 나타나서 4242... 소수점 몇자린지 안 읽는게 예의라 들었다. 내가 보낸게 쬐매 더 많다.
42를 보자마자 이게 생각났다면 형도 어쩔 수 없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50만년간 졸라게 계산한 모든 궁극의 답, 42! 모든 공돌이들이 사랑하는 수!
갑자기 요새 42 코인 얼마나 하나 궁금해지더군.
Tradesatoshi에 갔더니만 오호호! 가격이 좀 많이 떨어졌네. (알지? 이거 BTC 마켓인거? 42 / BTC야. BTC보다 비싼 42 코인으 위력!)
그래 아는 형들만 안다는 그 궁극의 코인 42. 전 세계에 딱 42개만 존재한다는 그 코인. 어느 개(시)발(자)놈이 750만년같은 2주를 들여 만든 그 코인.
그러다 예전 글 하나가 생각이 나버렸지. 2014년 1월 29일에 올라온 글. 지갑에 0.00 42라고 적혀있는걸 시작하자 마자 0.0042 코인 준거냐고 물어봤던 그 형. (저 42는 단위였어.) 얼마나 캣을까? 아직도 가지고 있으려나 늘 궁금해 죽겠는, 그 글을 신변 보호를 위해 게시판 글만 캡쳐 해놨어.
쓰다보니 어째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
그래서 2013년 12월 코인 시세판 일부를 가져다 붙이고 끗.
뱀발 1. 내가 이래서 ICO는 못 들어가겠더라.
뱀발 2. 간혹 코인 우상향 하는 걸 믿는다면, 왜 채굴하냐고 코인 사두는게 더 좋지 않냐고 하지만, 저 42 코인만이 아니라 여러 POW 코인이 처음에 1사토시 혹은 미세먼지 사토시에 거래되다가 폭풍 성장을 하곤해. 물론 저 리스트 속 POW 코인들처럼 듣보잡으로 사라져버리는 풋사과놈들이 넘쳐나지만. 그리고 지금 순간에도 Bitcoin talk ALT ANN 포럼엔 끊임없이 리스트업 되고 있어. 참고로 얼마전에 Bittrex에서 트위터 채널을 통해 POW 코인 10개 정도 추천 받아갔더라. 그 중에 몇 개나 상장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1080TI 6Way 같은거 집에서 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한데, 꼭 언제 상장될지 모르는 ICO만이 능사도 아니고 High-end rig으로만 채굴 가능한 것도 아니니까 다방면으로 가능성 열어두면 나쁘진 않다고. 뭐 그렇다고.
코인 이야기지만 가즈아에 글 쓰면서 coinkorea 나 kr-coin 태그 달까 고민해봤는데, 방법 당할까봐. 아 진짜 노땅 냄새가 풀풀.
이제 진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