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사는곳이 적어도 도시라면 거주하는곳 주변에는 어떤 지역 오케스트라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지방자치가 시행된지 벌써 27년째 인데요. 다음달 14일에는 지방자치선거도 있죠. 이런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거나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경기도 안산시의 본오3동에서 '본;오케스트라'를 창단해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하나의 洞 단위에서도 얼마든지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의지만 있다면 오케스트라 운영이 가능합니다.
안산시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행정복지센터는 2018 공동체회복 마을살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본;오케스트라’를 연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는데요,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본;오케스트라’ 창단식을 개최하고 1차 연습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부터 단원 모집을 시작해 지역내 7세부터 75세까지 51명이 모였으며, 현악기·관악기·우쿨렐레·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사회적협동조합 아코드 앙상블의 강사진들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본;오케스트라’는 주 1회 모여 정기적인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축제인 하반기 상록수문화제 참가 등 본격적인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윤화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장은 “‘본;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합주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마을내 활동을 넘어 대외적인 공연 활동도 구상하고 있으며, 향후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과 더불어 정기적인 공연 등을 통해 좋은마을 만들기 및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洞단위 오케스트라는 만들기 어렵지도 않고 멀리 있지도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의지와 마음속에만 있다면 얼마든지 지자체에 오케스트라 창단과 지원을 요구할 수 있는거죠. 혹시 지자체장이나 담당공무원이 비협조적이라면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들이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방법은 오케스트라를 창단, 운영 지원 하겠다는 후보에게 투표하시면 되는거죠.
洞단위 오케스트라가 생기면 악기를 전공한 전공자들에게도 더 많은 취업기회와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해지니 지역주민들도 좋고, 지자체장도 좋고, 음악인들에게도 좋습니다. 나아가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다보면 점차 유명 오케스트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될테니 모두가 좋겠죠.
참 쉽죠?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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