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투자자인 나는 엄청난 우여곡절끝에 작년에 2천만원을 벌었다.
근데 벌어들인 수익을 고스란히 동생 전세자금으로 줬다.
내게 남은건 5백 뿐이었다. 뭔가 큰 거 한방이 필요했다.
우연히 유투브에서 이더리움이라는 동영상을 클릭했다.
약팔이(?) 치고는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가상화폐에 관심이 생겼다.
블록체인이 뭔가 있어보였다.
근데 그 밑에 댓글에 코인톡 오픈카카오톡에 놀러오라는 댓글이 있었다.
일단 냅다 클릭했는데 비번이 걸려있었다.
영어 전공자(?) 답게 짧은 영어로 cointalk이라고 쳤는데 들어가졌다.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뭐라고 막 하는데 골자는 도대체 어떻게 들어왔냐는 거였다.
그냥 찍었다고 이실직고했다.
그때 부터 정확히 27시간을 거기 있었다. 톡이 너무 많이 쏟아져서 계속 카톡이 300이라 화가나서 뛰쳐나왔다.
거기서 막 뭔가 현란한 차트고수가 솰라솰라 했는데
기억나는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대쉬, 라코, 스텔라 였다.
그 날부터 그냥 인터넷을 이잡듯이 뒤져서 겨우 가상화폐가 뭔지 대충 이해했다.
찾으면서 내가 좀 멍청한건가?라는 생각을 13번 정도 했다.
마침내 코인원에 가입을 했다.
현물하면서 느낀게 있다. 절대 사람들이 많이 말하는건 사면 안된다.
그냥 닥눈삼을 했다.
코인원 채팅창을 보니 사람들에게서 광기가 느껴졌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