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range5008 입니다^^
오늘 제주의 날씨는 화창합니다~!!
주말에 산방산을 다녀오다가 우연히 보게된
알뜨르비행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기자기 귀여워 보이지만 이 곳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제주도민을 동원하여 건설한 군용비행장
이라고 합니다~
알뜨르의 너른 벌판은 일제 때 비행장이 있던
자리로 지금 제주국제공항으로 쓰이는
정뜨르 비행장과 함께 대표적인 일제의 군사시설
이라고합니다. 1920년대 중반부터 모슬포 지역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활주로를 비롯한 비행기의
격납고와 탄약고 등을 10년에 걸쳐 세웠는데 후에
다시 한번 더 확장했다고 하니 놀라웠답니다..
격납고의 모습이예요.폭격에 견디기 위해 얼마나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지금도 웬만한 중장비로는
끄떡도 않는다고 합니다.배추밭 감자밭의
군데군데 20여개나 되는 격납고가 놓여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답니다.
최평곤의 작품 <파랑새>
알뜨르비행장의 풍경, 바람과 조우하며
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IVAAlU의 <커뮤니티 퍼니처>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이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는휴식 공간의 기능과 소규모 작물을
재배 수확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춥니다
알뜨르 2018 제주다크투어리즘의 일환으로
많은 전시작품과 조형물을 만나볼 수가 있답니다
알뜨르비행장 근처에는 섯알 오름이 있답니다.
섯알오름은 제주 4.3사건 당시 참혹했던 학살터
였습니다. 1950년 7.8월 민간인을 학살했던
곳입니다 해병대모슬포부대에서 차출된 대원들이
도착하자 소대장은 총알을 나눠주며 중대장은
‘한 사람이 한명씩 총살하라’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원들은 일렬종대로 대기하고 있다가 트럭에서
내리는 민간인을 호 가장자리로 끌고 와서 한명씩
세워놓고 지휘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살해
시신을 호 안으로 떨어지게 했습니다
4.3사건 발생 후 예비검속자라는 명분으로 많은
제주사람들이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총살당해
암매장되거나 바다에 수장되었습니다.
당시 계엄군경이 이곳을 7년 동안 출입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놓아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유족들은 시신을 수습하면서
누가 누구인지 알 수조차 없었죠.
여기에 묻힌 조상들은 '한 자손'이라 하여
'백 명의 조상과 한 명의 자손'이라는 뜻으로
'백조일손'이라 했습니다. 결국 한날한시
한곳에서 죽임을 당한 220여 명의 희생자는
같은 공동묘지로 모셔졌습니다.
너무 가슴아픈 역사입니다..긴 이야기를 무겁게
전하게 되었지만 다시금 마음에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