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인판에 뛰어든지 얼마 안되는 코린이입니다. 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처음 투자를 시작할 무렵 세웠던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지키고 항상 상기 하기 위해 스팀잇에도
남겨두려합니다.
투자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키라는 워렌 버핏의 말처럼
이 글은 제 스스로 세운 투자원칙을 다시금 정리해보고
먼 미래에도 부디 그 원칙대로 살고 있기를 스스로에게 당부하는 글입니다.
저도 스스로 감당할 수있을만한 최대한의 액수로 코인판 뛰어든지 얼마 안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제목의 논문 하나가 발표되고 논문은 블록체인이라는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경제의 세로운 패러다임을 주창하는 것이었지요.
이 논문의 기저에는 세계화하고 거대화한 중앙금융권력의 잘못된 통제로 인해
아시아에서 금융위기가 찾아오고,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펼쳐진 사태때문에
더이상은 이런 형태로 세계 금융 경제가 흘러가서는 안되며 탈중앙화하고
개인대 개인의 신용에 기반한 혁신적인 경제구조를 다시 만들자고 한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습니다.
핵심은 그것이었습니다. 중앙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는 개인 대 개인간의 금융거래.
비트코인은 그렇게 출발했지만, 정말로 사람들은 그런 경제가 실현이 될 수있는거냐 사기 아니냐
반신반의했고 이걸 믿어주다가 불신하는 8년간의 반복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의 불신요소 가운데 중요한 문제였던 보안문제, 화폐로서의 효용가치 등에 대해
이 8년세월동안 비트코인은 어느정도 가능성과 답을 주었고
그 가치에 대한 반영이 터진 것이 지금의 비트코인의 위상입니다.
물론 최초의 기술이고 완전한 것은 없기에 기술적 보완점이 있구요.
그 보완점을 치명적인 약점이라 물고 늘어지며 딴살림 차려서
우리끼리 해보겠다고 떨어져 나온게 지금의 비트코인캐시가 되겠지요.
하지만 최초, 그리고 개척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비트코인의 위상, 그렇게 가시밭길을 걸어 쌓은 이미지를
하드포크인 비트코인캐시가 감당하리라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그래서 2017년 12월 비트코인캐시 기습상장이 단지 unfair한 선동질로 이루어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어떻게든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흡수해가려고요.
그렇게 이제서야 조금씩 사람들이 믿어주기 시작해서 투자하는 것과
거기에 따른 보상치로 폭등한 것을 보고 뛰어든 사람들이 뒤섞여 있는 것이 지금의 코인판이구요.
확실히 지금의 비트코인은 기대치를 넘어 너무 과열되어있긴 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전도유망한 것이긴 하지만 아직은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는 응용 사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 현재 연구개발중이거나 세상에 나와도 파급효과가 별로 없는것들뿐입니다.
그나마 스팀잇은 지난 몇년간 SNS로 그것을 증명한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현재의 시점을 생각하면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이 가야할 길은 아직도 험난합니다.
튤립파동에 자주 비견되는 세간의 인식처럼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또한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죠.
이에, 제가 생각해본 암호화폐의 미래 가치는 투기 수단인 현재의 불편한 모습을 넘어
최초 나카모토 사토시가 주창했던 것처럼 개인대 개인의 금융거래 활성화를 통한 경제권력 구조의 평등입니다.
이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고서 지금같은 세간의 이미지만 계속 유지하게 되면 사람들은 언젠가
'결국 저건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돈뜯어내려는 전세계적인 사기극이었어'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암호화폐의 가치는 공익성이 더해져야 됩니다.
결국 이것이 최초의 생각대로 사람들에게 더 나은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한다는 것요.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 사람들만 쓰는 화폐가 아니라 가난한 나라 사람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화폐가 되는거요.
비트코인이 그런 화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더리움은 이에 더해
좀더 다양한 상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보여주었죠.
그렇다면 이제는 정말로 암호화폐의 미래를 위해 '공익성'이라는 화두를 누군가는 실현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야말로 10년, 20년 뒤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쪼그라들지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암호화폐의 공익가치 실현은 지금 당장의 얘기가 아니죠.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대로 코인시장이 주저앉을 수도있죠.
제가 틀렸을 가능성도 존재하구요. 워낙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코인판이다 보니 ㅎㅎㅎ
하지만 저는 암호화폐의 가치를 거기에다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에 따라 정말로 그런 가치를 표방하는 화폐가 무엇이 있을까를 찾아보았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난립하는 사기코인이 있을것도 생각해가며 몇개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매수를 걸어놓고 그런 것이 정말로 올 그날을 기대하며 살려고 합니다.
여기서 단순히 두고 묻어버리는게 아니라,
일정 손익분기점, 익절매 후 다음 텀을 기다리는 시점에 대한 계산을 하여 로드맵도 짜두었죠. 3차에 걸친.
이대로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최대한이 아닌 최소한의 기대치를 반영한 로드맵입니다.
물론 저같이 생각하고 하시는 분도 있을거고,
그저 용돈벌이나 큰거 한탕 노리는 사람, 인생이 한방이지 뭐 그런것까지 생각하냐고 그러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다 맞습니다 ^^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나요?
투자든 투기든 가장 중요한건 내 돈을 잃지 않고 따는 것입니다.
단타로 치고 가든, 장투로 존버하든 따는 놈이 이기는 놈인거죠.
수익을 올리려고 하는 방법과 성향이 다를 뿐입니다.
다만 어떤 방법으로 하든간에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지키고 고수하는게 중요한겁니다.
그게 있어도 힘든데, 그런 것도 없이 남말만 듣고 이리저리 갈아타면 그냥 100% 손실 봅니다. 흑두루미 되지 맙시다.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오늘도 다들 성투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