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생각]자동차에 블록체인 기술이 응용된다면

oprth(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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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해적단 @OPRTH입니다.
갑자기 든 뻘생각이 있어서 한번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만약 자동차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내내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다가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지금 한창 개발중인 자율주행자동차와 기술의 융합이 이루어진다면?
거기서부터 생각이 산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자율주행기능 + IoT 블록체인이 융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날듯한 시나리오가 생각나더군요.

가. 각각의 차량들이 노드로 작동한다.


도심에서,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기능 머신을 탑재한 자동차가 달립니다.
이 차량들끼리 상호 통신을 해서 주행기록을 담을 블록이 생성되고, 데이터가 기록되며 검증됩니다.
A차량이 가진 주행 기록은 옆을 지나가는 B차량과, 그 뒤에 추월해가는 C차량과 통신해서
블록의 트랜잭션 정보를 나누어 갖습니다.
여기에 블록 생성과 검증에 관한 보상으로 car token이라는 토큰이 발행된다고 칩시다.

나. 자율주행모드는 토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때나 자율주행모드를 구동하는 게 아니라,
블록 처리의 보상으로 받은 토큰이 일정 수량 쌓이고
이것을 댓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칩시다.

즉, 자율주행모드를 구동하기 위한 토큰을 얻을 목적으로 계속 차를 굴려야 되겠죠.
의 블록 검증 메커니즘에 따른 보상인 토큰이 있어야 하니.
이렇게 되면 사람이 수동으로 운전하는 행위 자체가 채굴이 됩니다.
수동모드로 운전을 하고 있을 때 블록 검증에 관한 보상이 더 많이 들어온다면요.

다. 블록에는 어떤 정보가 있을까?


블록 생성하고 통신할 시점에는 그 차량의 번호, GPS정보, 통신시점의 주행속도,
자율주행/수동모드여부, 배기가스 배출정보 등을 담습니다.
이 데이터들을 가지고 해당 차량의 사고 이력, 위치추적, 교통법규 위반 정보를 가지고 올 수 있게 되죠.
특히나 수동운전을 하는 경우 신호위반, 과속 등은 이전보다 더 잘 지켜야되겠죠.

라. 토큰으로 뭘 할 수 있나?

  • 보험료
    에서 봤듯이 자동운전모드에 대한 댓가로 토큰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의 테슬라 자동차 사고나, 과거 구글 무인자동차 사고 사례에서 봐도 알 수있듯이,
    자율주행이라고 해서 사고가 아예 안 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법률 정비와 보험개발이 필요한 상황도 오겠지만,
    자율주행모드의 사용료에는
    자율주행모드로 구동된 차량의 사고발생시를 대비한 보험료가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보험회사의 수익모델이 발생하게 되죠.
    그래도 인간보다 사고확률이 더 적은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저렴하고 적정수준의 보험수가로 자율주행모드에 대한 FEE가 발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 거래소에서 거래
    자율주행을 선호하는 사람들, 운전할 시간에 다른 것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등등
    이런 사람들은 직접 운전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토큰을 거래소에서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구입하는 수요가 발생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거래소에 공급할 목적으로 수동운전만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구요.

  • 보험료나 자동차세, 정비 비용, 주유비 등을 토큰으로 납부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아니면 오랫동안 모아뒀다가 새차를 살 때 포인트로서 활용한다거나 하는 프로모션도 있을 수있겠죠.

이런 블록체인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기술로 자율주행 기술과 사물인터넷이 융합된다면
상당히 driving lifestyle이 상당히 재밌게 변해가지 않을까 잠시나마 즐거운 상상을 해봤습니다.

아마 그런 연구를 이미 자동차 회사들은 하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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