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깡│인터넷(특히 게임)에서의 의미
어원은 '카드 까기'인 듯. 다행히 이건 불법이 아니다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에서 원하는 카드를 얻기 위해 카드팩을 사서 뜯어보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수백개 이상의 팩을 뜯을 때를 카드깡이라 본다. 거의 대부분 현질이 뒤따르게 된다. 이건 카드를 깡으로 긁어댄다고 해서 카드깡이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카드팩을 몇 개 안 까고도 원하던 최고급 카드를 쉽게 얻는 반면, 안 되는 사람들은 수십~수백만원(!)을 질러도 잉여카드만 나오는 안습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의미가 확장되어, 카드팩 대신 랜덤박스를 판매하는 게임에서 대량의 랜덤박스를 한번에 까는 행위를 '상자깡'이라고 부른다.
출처 : https://namu.wiki/w/%EC%B9%B4%EB%93%9C%EA%B9%A1
하스스톤 카드 뒷면을 확인해보니까 마지막으로 얻었던 것이 2016년도 6월이네? 아무튼 요즘 2년만에 다시 하스스톤 하는 중인데, 플레이 방식이 정규전과 야생전으로 나뉘면서 예전에 출시되었던 확장팩 카드들을 쓰레기로 만든 사건이 있었더라고. 안 그래도 나는 소과금유저라서 카드도 많지 않았는데, 그동안 출시된 확장팩을 따라잡기가 너무 버겁더라.
그래서 조만간에 카드깡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글쎄 이벤트를 하는 거야!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은 6개월 뒤에 야생전(출시후 2년이 경과한 확장팩)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계륵같은 존재였어. 그런데 9월 23일 오늘까지 얼왕기 30팩을 2만원(VAT 별도)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인거야! 다른 카드팩들이 15팩에 2만원인 것을 생각해보면 완전 혜자인거지! 그리고 지르는 김에 마녀숲도 40팩 질렀지.ㅋㅋ
스팀 몬스터즈에서는 카드 오픈을 한 번에 하는 기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스스톤에는 그런 기능이 없거든? 그래서 350번(70팩×5장) 카드를 뒤집었어! 마우스 클릭하다가 어깨에 쥐날뻔 했네.ㅋㅋㅋ 아무튼 70팩을 까면서 녹화했던 것 중에서 전설 카드가 나오는 장면만 모아서 유튜브에 올렸어. 요약하자면 70팩 중에서 전설 카드는 5장 나왔어. 대략 1.4 % 확률이니까 괜찮게 나온 편이야. 요즘에는 보정확률이라는 것이 있어서 최소 40팩(200장)에 1장은 전설 카드가 나오거든! 나는 14팩마다 전설 카드가 1장씩 나온 셈이니까 운이 좋았던 거지.ㅎㅎㅎ
이거는 역대급 카드깡 영상이야. 총 19팩(17+2)을 까는데, 전설 카드가 무려 5장이나 나와! 게다가 5장 중에서 황금 전설이 2장이야.ㄷㄷ 전설 카드가 쉴새없이 나오는 것도 놀랍지만, 영상에 나오는 마싼 아저씨가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형들까지 괜히 기분이 좋아질거야. :D
개인적으로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좋아해서 스팀 몬스터즈도 해보고 싶어. 그런데 내가 하스스톤을 하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자꾸 비교를 하게 되더라고. 그래픽 디자인, 카드 밸런스, 대전 방식 등등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 투성이라서 지켜만 보고 있는 중이야. 다들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스스톤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등장했었고 트위치에서도 하스스톤 방송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거든. 그래서 비슷한 컨셉의 게임인 스팀 몬스터즈도 유행하기 시작하면 급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특히 스팀 몬스터즈는 카드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의 가격도 떡상할 거라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예상할 수 있겠지?
지금 알파팩, 베타팩을 많이 모아놓은 형들은 나름 전략이 있는 거겠지? 내가 여유자금이 있어서 스팀 몬스터즈에 투자했다면, 정식으로 출시되기 1~2주 전에 다 팔아버릴 거야. 그리고 나중에 다시 줍줍하겠지. 왜냐하면 스팀 몬스터즈가 정식으로 출시된다고 해도 그 완성도는 높지 않을 거라고 보거든. 그리고 정말 게임을 하려고 구매한 사람의 비중이 얼마나 될까? 스팀 몬스터즈가 카드팩을 판매한 것은 ICO의 변형된 형태잖아. 신규 코인의 거래소 상장펌핑 후에는 고래들의 물량 던지기가 이어지는 것은 자주 보았잖아? 마찬가지로 마켓에서 거래되는 카드의 시세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해. 아니면 말고 그래서 게임을 실제로 해보고 싶은 입장으로서는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에 카드팩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스몬의 그래픽 디자인은 심각하게 마음에 들지 않아.ㅠㅠ
게임 생태계 측면에서도 카드의 시세가 너무 높아버리면 고인물 게임이 되버려서 좋을게 없다고 생각해. 고가의 카드는 곧 신규 유저에게 엄청난 장애물이 되어버리거든. 하스스톤의 경우에는 고인물 게임이 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였는지 플레이 방식을 야생전과 정규전으로 나누어서 출시된지 2년이 지난 확장팩은 야생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어. 어찌보면 기존 유저들의 카드를 쓰레기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신규 유저의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이거든. 그러면 최근에 출시된 확장팩과 오리지널팩을 구매하면 웬만큼 구색은 맞춰지게되면서 플레이가 가능해져. 그래서 블리자드가 기존 유저들의 환불사태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거라고 생각해. (스몬은 환불기능 있어?) 어찌되었든간에 고인물 게임은 더 발전하기 힘든 법이니까. 스팀 몬스터즈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지만, 그건 차후에 생각할 문제니까 지금은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더 집중해야 맞는 거겠지. 만약에 스팀 몬스터즈의 정식 출시일이 늦춰지더라도 독특한 컨셉을 가진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어. 스몬 가즈아~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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