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습기
요즘 날씨가 쌀쌀해진 것과 더불어 많이 건조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구멍이 말라서 기침이 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 겨울에 샀던 USB 가습기를 꺼냈습니다. 약 1년만에 작동을 시켰더니 요란한 소리만 들려주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7천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조만간에 소형 가습기를 새로 구매해야겠습니다. ŏ̥̥̥̥םŏ̥̥̥̥
#2. 뚫어!
지난 주말에 변기물을 내리다가 변기통 속으로 치약통(튜브형)이 들어가버렸습니다. 자취방의 화장실이 비좁아서 세면도구들을 바구니에 담아서 변기통 위의 남는 공간에 올려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마침 치약이 2~3회 분량만 남아서 새것으로 교체할 생각이었던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요? 고무장갑을 끼고 손을 넣어봤지만 역시나 꺼낼 수 없었습니다. 변기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었지만 물이 내려가는 모습은 누가 보아도 무엇인가가 걸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자취방을 떠날 때가지 조심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다가 오늘 변기가 막혀버렸습니다. 집주인께 혹시 뚫어뻥이 있느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곧장 전화가 와서 '뚫어뻥이 있기는 한데, 어디 있는지를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어쩔수없이 저녁식사를 하면서 근처의 마트에서 '피스톤 압축기'를 구입했습니다. 막 자취방에 도착해서 피스톤 압축기의 포장을 뜯고 있으니 문자가 한 통 왔습니다. '1층 식당에 연락해뒀으니까 아직 안 샀으면 빌려서 써요.' 이런게 머피의 법칙인가요? 아무튼 강력한 압축기 덕분에 막힌 변기는 금방 뚫을 수 있었습니다. 이왕 구매한 것이 아깝지 않도록 변기가 자주 막히도록 분발해야겠습니다. 응?
#3. 이그드라시(YEED)
오늘 비트소닉 거래소에서 이그드라시(YEED)가 상장되었습니다. 기록을 살펴보니 지난 3월 13일에 코인레일 거래소에서 84,743원에 9,188.3 YEED를 구매했던 것이 보입니다. 먹튀, 스캠 의혹이 많았던 이그드라시가 거래소에 상장된다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안도감이 느껴졌습니다. 본전을 생각한다면 10원 이상에 거래가 되어야 할텐데, 과연 이런 하락장에 중소 거래소에 상장된 것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펌핑은 오지 않았고, 현재 오히려 거래 하한가 2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저는 4.5원에 전량 매도했으니 투자 원금에서 반토막이 난 것이죠. 어제 상장했던 비트소닉코인과 이드그라시를 매도해서 5만원 정도를 출금신청했습니다. 글을 쓰는 중에 입금 알림이 울렸습니다. 대략 5시간만에 원화 출금이 되었습니다. 거래소 매매 시스템도 상당히 느렸는데, 원화 출금도 지연되니 썩 믿음이 가지않는 거래소입니다. 아무튼 상장조차도 불투명해 보였던 코인을 털어내서 약간은 홀가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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