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하는 향라새우가 가장 먹음직 스럽게 찍힌 사진 인 것 같습니다. :)
중학교때부터 엄청 친했던 친구를 정말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캐나다에서 요리를 하는 친구인데 휴가를 내고 한국에 왔더군요.
새우가 먹고싶다는 친구를 데리고 간 곳은 홍대 '별자리마라탕' 이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3길 50
매일 10:00 - 22:00 (마지막주 월요일 휴무)
02 - 322 - 0589
홍대입구역 9번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홍대에서 항상 향라새우를 먹었던 '아시안테이블'이라는 가게에서 더 이상 향라새우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이리저리 뒤지고 다닌 결과 찾아낸 곳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책으로 되어있는 메뉴판도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희는 마라탕과 향라새우를 시켰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을 직접 골라서 주면 무게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집니다.
저희는 청경채, 배추, 콩나물, 목이버섯, 쭈꾸미, 어묵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순한맛 중간 약간매운맛 아주 매운맛중에 약간 매운맛을 선택했습니다.
마라탕이 먼저 나왔습니다.
친구가 입맛이 까탈스러워서 제가 사랑하는 재료들과 면을 넣지 못했지만 마라탕이 정말 맛있더군요. 마라탕을 시키면 국물이 맵거나 짜거나하면서 재료들의 향과 맛을 죽여버리는 경우가 은근히 있는데 여기는 재료들이 살아 숨쉬는 듯하고 국물이 거기에 은은하게 베어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쭈꾸미와 어묵 형제들도 아주 만족스럽더군요.
그리고 기다리던 향라새우가 나왔습니다. (향라 대하 라고 부르더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새우요리입니다. 고추와 땅콩, 새우의 완벽한 조합입니다. 아직 안드셔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향라새우와 칭따오는 최강의 조합입니다. 별자리마라탕의 향라새우는 맵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사진을 보니까 또 먹고싶군요.
역시 칭따오가 빠질수 없죠. 정말 맛있는 저녁식사였습니다. 마라탕, 향라새우 전부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자주가게 될 것 같습니다.
칭따오를 마신김에 2차로 양꼬치를 먹으로 갔습니다.
홍대 오락실 위층입니다.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6길 40-6
평일 12:00 (연중무휴)
금요일 12:00 - 02:00
토요일 12:00 - 02:00
02 - 3141 - 3045
개인적으로 홍대에서 가장 맛있는 양꼬치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tv프로에 나와서 그런지 줄을 서서 먹게 되었더군요.
양꼬치를 시키면 마라탕국물을 서비스로 줍니다.
첫 맛이 조금 맵긴하지만 깊은 국물을 느끼한 양꼬치를 무한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친구의 변덕으로 하얼빈을 시켰지만 저거 한병 마시고 바로 칭따오로 돌아왔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며 숯불에 구워지는 양꼬치를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죠.
소고산 제일루는 양꼬치 외에 요리들도 정말 잘합니다.
양꼬치를 먹은 후 꿔바로우까지 시켜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마셨습니다.
(술을 좀 마시고 나서 시켜서인지 꿔바로우는 사진이 없군요...)
중국음식들은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먹는 걸 멈출 수 가 없네요...
이번 휴일에는 홍대에서 향라새우 + 양꼬치 + 칭따오 한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