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시원하게 한잔?
이렇게 따뜻한 봄철이 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졸음.. 싸우려 싸우려 해도 딱 한시간만 낮잠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간절해요. 사실 이럴떈 시원한 물한잔 만으로도 정신이 번쩍 들지만 맛있는 저녁생각히면 절로 힘이나요. 일끝나고 시원한 맥주로 축축 늘어지는 몸과 마음에 위안을 삼아보시는건 어떻세요 ?^^
오늘 맥주는 페로니에서 나온 Peroni Gran Riserva Doppio Malto 예요. 페로니 맥주는 저희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이기도 한데요. 새로운 종류가 나왔길래 한번 리뷰 해보려구요. 톨피오 말토 는 양조 설립 150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맥주래요. 순수 이태리 맥아로 발효했고 Peroni Birra 에서 나온 최상급 맥주중 하나라고 합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알콜도수는 6.6%로 맥주치고는 상당히 높아요. 일반 페로니는 청명하고 시원한 맛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다를지 궁굼하네요.
깔끔한 뚜껑 디자인이예요. 크게 뭐 이쁘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청명함이 느껴지는 시원한 맥주가 보이시나요?? 커품이 꾀 많이 나는 맥주예요. 제가 딱 좋아하는 부드러운 거품이 올라오네요.
색은 호박색에 가깝고 투명해요. 일반 맥주보다는 약간 진한 색인데 그렇다고 에일처럼 다크하진 않아요. 색도 투명하구요.
부드러운 거품이 입안을 촉촉히 적셔주고 시원한 탄산이 들어옵니다. 일반페로니에 비해 훨신 단맛이 느껴져요. 일반 설탕의 단맛이 아닌 깊은 단맛,, 곡식의 단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요 맥주에 대한 설명에 써있었던 한가지가 바로 카랴멜 맛 이였거든요. 아마도 맥주에서 카랴멜 맛이 난다는게 이것 같네요. 맥주향도 깊고 한모금씩 음미 하면서 마시면 딱 좋은것같아요. 한가지 조금 혼동돼는건 끝맛이 약간 써서 에일의 풍미가 난다는건데요. 많이 쓰지 않아 전체 맛에 방해가 되진 않지만 확실히 쓴맛은 있는것 같네요. 라거보다는 에일 좋아하시는 분에게 딱 일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