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맥주 종류라도 나라 혹은 원산지에 따라 맥주의 맛과 향이 다른걸 맥주리뷰를 시작하면서 알게 됐어요. 나라별로 쓰는 홉과 맥아의 차이점도 있고 고유의 맛을 더하니 세계맥주를 맛보는것 만으로도 여행하는 기분이 나요. 오늘 리뷰해볼 맥주는 리투아니아산 흑맥주입니다. 관연 일반 흑맥주에 비해 맛은 어떨까요??
병이 꾀 커서 아래를 향해 사진을 찍어야 했어요. 제 손크기에 비해 맥주병이 굉장히 커보이네요. 맥주병 디자인이 조금 얇은듯 하면서 길게 만들어졌고 양도 꾀 많은것같아요.
이맥주는 Volfas Engerlman 이라는 리투아니안 맥주회사에서 제조된 Poter 맥주예요. Porter 는 영국 런던에서 처음 만들어진 흑맥주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데요. Brown malt 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포터맥주는 색도 진하고 알코도수도 일반 라거에 비해서 조금 더 높아요. 이런 진한 흑맥주는 음료뿐만아니라 스튜같은 요리에도 많이 쓰인답니다.
용량은 총 568ml 이고 알콜도수는 6% 예요. 맥주론 꾀 높은편이죠.
사자그림이 그려있는 뚜껑 디자인이 참 맘에 드네요. 맥주디자인도 색도 전체적으로 강한 인상을 줘요.
처음 따랐을떄 약간 시큼한 맥주향이 나요. 강하진않지만 향이 느끼질정도입니다. 이건 흑맥주답게 거품이 많이 올라오는 맥주예요. 양이 꾀 많아서 한잔 따르고도 또 다른 반잔정도가 나왔네요.
색은 진해요. 거의 콜라 색과 비슷하고 겨우 맥주잔 반대편의 손가락이 비췰정도 입니다. 보기만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맥주예요.
아이보리색의 진한 맥주거품은 부드럽고 맥주의 맛이 녹아있어요. 첫 한모금을 마시면 발효향과 비슷한 상큼한 맛과 향이 입안에 먼저 오고 은은한 탄산과 진한 알콜향이 코끝에 남아요. 확실히 Malt (맥아) 맛이 진해서 거의 탄듯한향까지 더해집니다. 맛은 라거보다는 에일맛에 가까워요. 쓴맛은 전체의 30프로 정도를 차지하지만 텁텁함이 조금 더 강한듯합니다. 맥주자체의 농도가 묽은듯 하지만 맛이 상당히 무거워 걸죽하다고 느낄정도예요. 흑맥주 하면 기네스를 먼저 생각하시겠지만 맛이나 탄산, 부드럽기가 이맥주와 상당히 틀려 같은 흑맥주임에도 틀리다고 느껴지네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