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일상 - Easter day dinner.

okj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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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잘보내셨나요??

영국의 중요 홀리데이중 하나인 이스터엔 타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그리고 직장인들도 모두 가족을 방문합니다. 저희집은 대부분의 가족들이 런던과 호주에 거주하고 있기에 간소한 이스터를 보냈어요. 오늘을 위해 특별히 몇일전에 장도 봐왔고 2Kg 짜리 양다리도 사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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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엔 주로 양고기를 오븐에 구워 먹어요. 오늘 제가 산건 2kg 짜리 뼈있는 양다리 입니다. 제 주먹이랑 비교해봐도 얼마나 큰지 보이실거예요. 이렇게 큰 고기를 요리하면 몇일동안은 양고기만 먹어야하지만 맛있으니 문제 없어요. 사실 그냥 이상태로 구워도 맛있지만 저는 저만의 레시피 대로 하루전날 야채와 함께 재놓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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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사이사이에 칼집을 내어 마늘 한톨씩 박아놓고, 여러가지 야채와 향신료들을 갈어 양다리 전체에 감싸놨어요. 이대로 냉장고에 하룻밤을 재놓으면 구웠을때 훨씬더 맛있더라구요. 그럼 이 양다리가 어떻게 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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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 이렇게 변했습니다. 저온 오븐에 4시간동안 천천히 구웠어요. 위의 야채도 노릇하게 구워지고 양고기도 부드럽게 육즙이 흐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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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t 요리를 할떈 메인 고기 이외에 여러가지 사이드 디쉬들을 만들어요. 저는 고기 stuffing 대신에 빵을 이용했어요. 파와 브로콜리 그리고 육수를 가득 머금은 빵을 오븐에 구워서 고기, 그레이비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맜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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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파스닙, 감자, 당근, 양파, 마늘을 같이 오븐에 구워답니다. 구운 감자의 겉은 바삭하고 안엔 포슬포슬해 그레이와 참 잘어울려요. 당근과 파스닙은 야채 자체의 당분이 있어 오븐에 구울수록 달콤 쫀득하게 변해 씹는재미가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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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양다리를 굽고 나서 생긴 육즙으로 그레이비라는 소스를 만들어요. 이건 야채와 고기위에 끼얹져서 같이 먹는데요. 요 그레이비는 아무리 많이 얹어도 또 필요하게 돼는 맛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고기, 야채와 환상궁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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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렇게요. 한접시에 가득 담아놓으니 그럴듯하네요. 이렇게 두번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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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를 먹을떄 빠질수 없는건 바로 민트소스 ! 민트허브를 갈아 식초와 설탕과 섞어 양고기와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이예요. 처음엔 조금 의아했지만 한두번 먹어보니 왜 양고기에 민트소스와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특유의 맛이 참 매력적이예요. 많은 분들이 양고기는 냄새난다고 생각하지시만 사실 영국에서 먹어본 양고기중 역한 냄새 나는 고기는 못먹어봤어요.

양고기는 언제나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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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은 조촐하게 보내는 이스터라 많은 음식을 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모처럼 로스트 요리도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좋은시간 보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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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 디저트가 빠질수 없겠죠?? 하지만 이건 내일 올릴 사과파이 레시피 이기에 하루만 더 참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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