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여행기 - 재미와 낭만이 가득한 Brighton Town -3편

okj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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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에 머무는동안 사실 산책보다는 차로 많이 돌아다녔어요. 주변에 가까운 친척들이 방문하실떄 겸사 겸사 주위 들판으로 산책을 갔는데 너무나도 멋진 곳이 있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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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정도 숙소에서 걸으면 이렇게 들판한가운데를 거닐수 있는 산책로가 나와요.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카페 건물인데요. 이주에 하루만 연다고 해요. 이렇게 가끔씩만 여는 이유가 따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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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Rottingdean Smock Mill 때문입니다. 이 풍차는 1802년 부터 1881년 까지 이 마을에서 옥수수를 가는데 사용됐다고 해요.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멋진 겉모습은 그대로 있습니다. 늦봄에서 가을까지 이 풍차안을 2주에 한번씩 볼수 있도록 여는데 아래의 카패도 같이 연다고 해요. 옅은 갈색빛의 들판에 빛대여 너무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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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의 뒷부분엔 들어가는 문과 설명이 붙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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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엔 밀이 여기저기 자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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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장관이 얼마나 멋있던지 이곳을 두번이나 왔어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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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지낸 일주일이 얼마나 금방 가는지 벌써 마지막 저녁이네요. 저녁은 Hotel du vin & Bistro Brighton이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저녁식사에 앞서 저는 모히토를 시켰는데 술맛이 너무 강하게 나더라구요. 시원한 민트맛과 새콤한 라임 그리고 단맛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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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비라 모레티 맥주를 시켰습니다. 이 맥주는 제가 전에 리뷰를 했었는데요. 부드럽고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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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로 제가 시킨건 달팽이 요리입니다. 요리가 나오기전 달팽이 살을 뺴먹을수 있도록 도구를 주는데요. 넘 멋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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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가 버터, 마늘, 파슬리와 같이 요리되서 고소하고 풍미가 가득해요. 한국의 작은 다슬기 먹는 느낌이랑 비슷해요. 달팽이 요리 잘못 먹으면 흙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여긴 그렇지 않더라구요.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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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살도 제법커서 식감도 좋았어요. 남은 버터를 빵에다 콕 찍어 먹음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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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ONGLET STEAK 와 BÉARNAISE 소스를 같이 시켰어요. 고기가 부드럽고 양도 꾀많아 나오더라구요. 같이 나온소스는 크리미하고 짭조름해서 스테이크와 참 잘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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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CLASSIC CASSOULET 을 시켰어요. 스페인에서 맛본 콩 요리와 비슷했는데요. 흰콩, 오리고기, 소세지 그리고 삼겹살을 와인과 스톡에 푹 조린거예요.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아쉽게도 일주일간의 브라이튼 여행은 이걸로 끝이 났네요. 가족들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지만 좋았던 그 여운은 그대로 간직됩니다. 다시 기회생기면 브라이튼에 꼭 가보려구요. 너무 좋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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