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신선한 제품 리뷰를 꿈꾸는 옥자 입니다. 지난번 화이트 소세지 리뷰를 기억하시나요? 폴란드 정육점에서 착한 재료로 직접 만들었던 맛있고 단백한 소세지였어요. 오늘은 반대로 수제 블랙푸딩 소세지를 리뷰하려합니다. 이 제품도 제가 자주 가는 폴란드 정육점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그런데 왜 블랙 푸딩 소세지라 불릴까요?? 블랙 푸딩은 영국에선 주로 잉글리쉬 브랙퍼스트에 함께 나오는 소세지의 일종이지만 크기에서나 맛에서나 폴란드식 블랙푸딩 소세지와는 많이 틀립니다. 영국의 블랙 푸딩은 조금 많이 짜고 색깔도 훨씬 더 검해요. 블랙 푸딩 혹은 블랙 푸딩 소세지는 돼지 피, 곡물, 돼지 지방, 간 등을 섞어 만듭니다. 한국의 순대와 많이 비슷하지 않나요??? 사실을 그래서 제가 이 블랙 푸딩 소세지를 구입했어요. 폴란드식은 왠지 한국의 순대 맛과 비슷할것 같았거든요. 그럼 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비주얼이 .. 다소 충격적일수 있으니 식사중에는 보시지 마세용😘
오늘의 주인공 깜장 소세지 입니다. 색은 갈색과 검은색의 중간 이예요. 돼지 피가 들어갔다는게 확실히 티가 나네요. 소세지 자체가 굉장히 기름졌어요. 겉을 만지기만해도 돼지 지방이 뭍어 나온답니다. 크기도 굉장히 커요.
안을 잘라보면 이렇게 돼지 기름도 보이고 간도보이고 보리가 보인답니다. 냄새는 크게 비리지 않아요. 그냥 순대 냄새정도?? 이소세지는 이미 익힌 소제지라 이상태로 먹어도 된답니다.
한번 먹어 볼까요?? 오... 비슷하다 정말 비슷하다.. 아바이순대와 정말 비슷하다 !!. 아바이순대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식감과 돼지 지방의 고소한맛 그리고 중간 중간 씹히는 보리알이 한국 순대집을 연상시켜요. 전혀 짜지도 않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이상태로 몇개 집어 먹었어요. 아바이순대와 조금 다른점은 이 소세지가 좀더 느끼하다는 점.. 아무래도 뭔가에 찍어 먹어야 할것같아요. 정육점 아저씨 말이 이 소세지는 팬에 한번 구워 먹으면 그렇게 맛있데요.
언제나 그렇듯 태워먹은 팬에 소세지를 구워보겠습니다. 저는 이떄까지만 해도 앞으로 닥쳐올 맨붕을 전혀 상상치 못했어요. 왜냐 아저씨가 이렇게 먹는거라 했으니까.. 30초 후...
아저씨 이거 뭐예요??? 왜 소세지가 녹아요 ??? 😱😱 단단했던 소세지가 흐물흐물 해지고 액괴가 되고 있습니다. 돼지 피를 응고시켜 만든 소세지라 열을 가하면 이렇게 흐물흐물 하게 되나봐요. 아저씨는 이게 맛있는거라고 저에게 추천 해주셨으니 저도 최선을 다해 구해 보겠습니다. 이상태로 맛을 보니 따뜻해서 더 맛있긴 하더라구요. 느끼한맛이 많이 줄고 좀더 담백해 졌어요.
여러분 저도 알아요. 무슨 생각하시는지..모습은 그래도 맛은 있어요..
느낌에 빵에 올려 먹으면 조금 나아지려나 싶어 집에서 만든 피클과 함께 올려 봤어요.
이렇게 보니 그럴듯 하죠?? 음 맛괜찬아요. 아바이순대를 빵에 넣어 먹는 느낌?? ㅎ 확실히 새콤한 피클과 먹으니 더 맛있네요. 남편에게 줘봤더니 맛 괜찮다며 다먹더라구요. 허나 비주얼이 좀그랬는지 두개는 안먹겠데요.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저에겐 이소세지가 2개가 있다는 사실을?? 마지막 한개도 요리해야죠.
팬에 굽는걸 실패했으니 순대처럼 요번엔 쪄보겠습니다. 소세지가 팬보다 큰건 안비밀. 뚜껑닫고 30초후에 열어보니 순대 껍질은 사라지고 알맹이만 흐믈흐믈하게 남았네.
여러분 함께 먹어요.
이번에도 피클이랑 먹어 볼께요. 맛은 팬에 구운거와 찐거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저에겐 확실히 차갑고 이쁜 모양으로 먹기보다는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 이지만 따뜻하게 먹는게 훨신 맛있어요. 특히 중간에 씹히는 보리알의 식감도 더 살아나고 소세지 자체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거든요. 일반 소세지 맛과는 확연히 틀린 맛이에요. 순대 냄새과 맛에 80프로 일치한다고 하면 조금 느낌이 오실꺼예요.
이 소세지 리뷰 어느샌가 엽기 리뷰로 됐네요. 옆에서 남편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블로그 올리는걸 말리지만 전 소통하고 싶은 스티미언 이기에 여러분과 나누려구요 😎
여러분 해피 먼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