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자기 방식대로 쓰고, 그리고, 춤추고, 사색할 수 있지만 잊고 산다.
내가 알고 있는 소설가 헤르만 헤세는
본인이 갈망하는대로 시인으로 화가로 철학자로 살았단다.
게으른 대학시절 지루한 책이라 여기며 읽었던 데미안과 지와사랑(옛제목)을 다시 봐야겠다.
헤세의 자화상을 보는데 동주님이 생각났다.
작가에게 풍기는 아우라가 있는것인지.. .
40대는 어깨가 무거운 중년이라 그러던데 난 여전히 가볍고 폴짝거린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다.
점점 많아진다.
꼬맹이와 놀아서 그런건지..
요근래 오빠에게 쌩뚱맞게 이런 말을 했다.
"오빠 나 나중에 밀라노 이런 곳에 가서 한참 있다 올꺼예요.
그리 알아요.
딱 그런 느낌이 드네.."
돌아오는 오빠 말이 "사골 국 끓여놓고 다녀와. 아참, 너 못 끓이지. 그냥 가 --"
가라는데 왜 이렇게 짜증이 나지? 나 뭔가 무시 당한것 같은데..칫!
나 진짜 날개 달고 날아다닐껀데 오빤 겁도 않먹는다. 흥.칫.뿡!